브라질, 월드컵 앞두고 연일 대규모 개혁 시위
입력 2013.06.19 (06:19)
수정 2013.06.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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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컨페더레이션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서 어제 21년 만의 최대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지금도 대규모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월드컵 같은 전시성 행사에는 거액을 쏟아 부으면서, 정작 필요한 곳에는 쓰지 않고 있다는 불만인 데요,
그동안 조용했던 브라질 사람들, 깨어나는 걸까요?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한복판... 대학생과 노동자 등 7만여 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매웠습니다.
<녹취> "부패 정치권 퇴장!!"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는 경찰과 수만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연방의회 옥상을 점거하는 등 어젯밤 전국에서 모두 25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주 전, 교통요금 인상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시위는 공공정책 실패와 부패를 규탄하며 정치권 전반에 대한 반대 시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세르(시위 대학생) : "정부와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기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불똥은 월드컵으로도 튀었습니다.
교육과 의료 등은 방치하면서, 단지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 건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중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자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대통령) : "폭력은 용납 못하지만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평화적인 요구에는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개혁시위가 브라질의 변화를 이끌어 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컨페더레이션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서 어제 21년 만의 최대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지금도 대규모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월드컵 같은 전시성 행사에는 거액을 쏟아 부으면서, 정작 필요한 곳에는 쓰지 않고 있다는 불만인 데요,
그동안 조용했던 브라질 사람들, 깨어나는 걸까요?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한복판... 대학생과 노동자 등 7만여 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매웠습니다.
<녹취> "부패 정치권 퇴장!!"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는 경찰과 수만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연방의회 옥상을 점거하는 등 어젯밤 전국에서 모두 25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주 전, 교통요금 인상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시위는 공공정책 실패와 부패를 규탄하며 정치권 전반에 대한 반대 시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세르(시위 대학생) : "정부와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기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불똥은 월드컵으로도 튀었습니다.
교육과 의료 등은 방치하면서, 단지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 건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중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자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대통령) : "폭력은 용납 못하지만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평화적인 요구에는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개혁시위가 브라질의 변화를 이끌어 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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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월드컵 앞두고 연일 대규모 개혁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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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9 06:21:22
- 수정2013-06-19 07:06:34
![](/data/news/2013/06/19/2677320_150.jpg)
<앵커 멘트>
컨페더레이션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서 어제 21년 만의 최대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지금도 대규모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월드컵 같은 전시성 행사에는 거액을 쏟아 부으면서, 정작 필요한 곳에는 쓰지 않고 있다는 불만인 데요,
그동안 조용했던 브라질 사람들, 깨어나는 걸까요?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한복판... 대학생과 노동자 등 7만여 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매웠습니다.
<녹취> "부패 정치권 퇴장!!"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는 경찰과 수만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연방의회 옥상을 점거하는 등 어젯밤 전국에서 모두 25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주 전, 교통요금 인상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시위는 공공정책 실패와 부패를 규탄하며 정치권 전반에 대한 반대 시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세르(시위 대학생) : "정부와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기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불똥은 월드컵으로도 튀었습니다.
교육과 의료 등은 방치하면서, 단지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 건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중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자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대통령) : "폭력은 용납 못하지만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평화적인 요구에는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개혁시위가 브라질의 변화를 이끌어 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컨페더레이션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서 어제 21년 만의 최대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지금도 대규모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월드컵 같은 전시성 행사에는 거액을 쏟아 부으면서, 정작 필요한 곳에는 쓰지 않고 있다는 불만인 데요,
그동안 조용했던 브라질 사람들, 깨어나는 걸까요?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파울루 한복판... 대학생과 노동자 등 7만여 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매웠습니다.
<녹취> "부패 정치권 퇴장!!"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는 경찰과 수만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연방의회 옥상을 점거하는 등 어젯밤 전국에서 모두 25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주 전, 교통요금 인상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시위는 공공정책 실패와 부패를 규탄하며 정치권 전반에 대한 반대 시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세르(시위 대학생) : "정부와 정치권의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기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불똥은 월드컵으로도 튀었습니다.
교육과 의료 등은 방치하면서, 단지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 건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중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자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대통령) : "폭력은 용납 못하지만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평화적인 요구에는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개혁시위가 브라질의 변화를 이끌어 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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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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