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집 안 러닝머신…어린이 사고 ‘아찔’

입력 2013.06.19 (06:44) 수정 2013.06.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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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에서 각종 운동 기구를 두고 건강 관리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집에 설치한 러닝머신 때문에 아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러닝머신 사고가 248건 접수됐다며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접수된 248건 중 만 10살 이하의 어린이 사고가 128건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어린이 러닝머신 사고는 눌리거나 끼이는 사고가 47%로 가장 많았고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손이 가장 많았고 다리와 머리, 얼굴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러닝머신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나 안전키를 뽑는 등 사고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벌금 등 법률 비용만 보장하는 단독 보험상품이 개발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장기손해보험상품에 특별 계약 형태로 들어가 있는 벌금 등 법률 비용을 별도의 보험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전자보험은 벌금과 형사합의지원금 등을 보장하지만 주계약인 상해에 부가해 특약 형태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험사들이 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을 경우 영업 외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개선해 과징금 부담을 고객이 아닌 해당 회사와 주주가 떠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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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집 안 러닝머신…어린이 사고 ‘아찔’
    • 입력 2013-06-19 06:46:10
    • 수정2013-06-19 0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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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에서 각종 운동 기구를 두고 건강 관리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집에 설치한 러닝머신 때문에 아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러닝머신 사고가 248건 접수됐다며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접수된 248건 중 만 10살 이하의 어린이 사고가 128건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어린이 러닝머신 사고는 눌리거나 끼이는 사고가 47%로 가장 많았고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손이 가장 많았고 다리와 머리, 얼굴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러닝머신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나 안전키를 뽑는 등 사고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벌금 등 법률 비용만 보장하는 단독 보험상품이 개발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장기손해보험상품에 특별 계약 형태로 들어가 있는 벌금 등 법률 비용을 별도의 보험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전자보험은 벌금과 형사합의지원금 등을 보장하지만 주계약인 상해에 부가해 특약 형태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험사들이 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을 경우 영업 외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개선해 과징금 부담을 고객이 아닌 해당 회사와 주주가 떠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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