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출’ SAT 학원 무더기 폐쇄…뒷북 대책

입력 2013.06.20 (06:18) 수정 2013.06.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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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 문제유출 의혹을 받고있는 학원들이 교육청 특별조사를 받고 문을 닫게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SAT 전문 학원.

학생들에게 족집게 강의로 유명합니다

이 학원은 SAT 문제를 빼 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최근 교육청에서 특별조사를 받았습니다.

교육청은 학원 운영 전반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이 학원은 문을 닫으라는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운영문제로 적발된 SAT 학원은 39곳이고 이가운데 8곳은 문을 닫게 됐습니다.

교육청은 이들 학원이 졸업장이 없는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거나, 신고한 것보다 많은 교습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진수(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 : "금고이상이면 3년간 학원운영을 못하고 벌금형이면 1년 동안 못하게 돼 있는데, 이부분을 5년 또는 3년으로 강화할 예정."

<인터뷰> 박범이(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 :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을 했어야됐는데 손 놓고있다가 지금 하는 격이라서 옳지 않다고 본다."

1994년부터 한국에서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된 SAT는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시험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특별조사에 한달 넘게 30명의 인력을 동원했고 교육부는 문제가 불거진 뒤 한달 넘게 대책마련에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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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 유출’ SAT 학원 무더기 폐쇄…뒷북 대책
    • 입력 2013-06-20 06:24:52
    • 수정2013-06-20 1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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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 문제유출 의혹을 받고있는 학원들이 교육청 특별조사를 받고 문을 닫게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SAT 전문 학원.

학생들에게 족집게 강의로 유명합니다

이 학원은 SAT 문제를 빼 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최근 교육청에서 특별조사를 받았습니다.

교육청은 학원 운영 전반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이 학원은 문을 닫으라는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운영문제로 적발된 SAT 학원은 39곳이고 이가운데 8곳은 문을 닫게 됐습니다.

교육청은 이들 학원이 졸업장이 없는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거나, 신고한 것보다 많은 교습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진수(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 : "금고이상이면 3년간 학원운영을 못하고 벌금형이면 1년 동안 못하게 돼 있는데, 이부분을 5년 또는 3년으로 강화할 예정."

<인터뷰> 박범이(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 :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을 했어야됐는데 손 놓고있다가 지금 하는 격이라서 옳지 않다고 본다."

1994년부터 한국에서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된 SAT는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시험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특별조사에 한달 넘게 30명의 인력을 동원했고 교육부는 문제가 불거진 뒤 한달 넘게 대책마련에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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