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날개 파손 사고 잇따라

입력 2013.06.20 (12:51) 수정 2013.06.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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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환경에너지로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풍력발전기.

일본 전역에 2천 개 정도 설치돼있는데요.

최근 날개부분이 통째로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교토의 한 풍력발전소에서 풍력발전기 날개 부분이 통째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4월에는 미에현에서도 발전기가 떨어져, 관계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교토부 '다이코야마' 풍력발전소'.

사고 당시의 최대 풍속은 초속 15미터로, 초속 60미터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그리 강한 바람은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교토부 직원 : "믿을 수 없죠. 상상조차 못했던 일입니다."

원인 조사 결과 금속피로로 밝혀졌는데요.

바람의 방향과 강도가 숨가쁘게 변하는 '난류' 때문에 금속피로가 일어난 겁니다.

바람이 산 정상을 넘는 순간 소용돌이를 치면서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난륩니다.

발전기 날개에 서로 속도가 다른 바람이 동시에 부딪히면서 예상치 못했던 부하가 기둥에 걸린 겁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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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력발전기 날개 파손 사고 잇따라
    • 입력 2013-06-20 12:52:29
    • 수정2013-06-20 13:01:49
    뉴스 12
<앵커 멘트>

친환경에너지로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풍력발전기.

일본 전역에 2천 개 정도 설치돼있는데요.

최근 날개부분이 통째로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교토의 한 풍력발전소에서 풍력발전기 날개 부분이 통째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4월에는 미에현에서도 발전기가 떨어져, 관계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교토부 '다이코야마' 풍력발전소'.

사고 당시의 최대 풍속은 초속 15미터로, 초속 60미터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그리 강한 바람은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교토부 직원 : "믿을 수 없죠. 상상조차 못했던 일입니다."

원인 조사 결과 금속피로로 밝혀졌는데요.

바람의 방향과 강도가 숨가쁘게 변하는 '난류' 때문에 금속피로가 일어난 겁니다.

바람이 산 정상을 넘는 순간 소용돌이를 치면서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난륩니다.

발전기 날개에 서로 속도가 다른 바람이 동시에 부딪히면서 예상치 못했던 부하가 기둥에 걸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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