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현대판 줄타기 ‘슬랙라인’ 外

입력 2013.06.21 (06:50) 수정 2013.06.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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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고풍스런 골목길을 무대로 현대판 줄타기 쇼가 펼쳐져 화제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모습 중 하나!

바로 오래된 건물과 좁은 골목 사이를 가로지르는 빨랫줄인데요.

그 특유의 풍경을 배경으로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짜릿하고 신나는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도전자들은 빨랫줄처럼 공중에 연결된 외줄 위를 걷고 뛰는 것은 물론 공중 돌기 등 갖가지 묘기들을 펼치는데요.

최근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슬랙라인'이란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남사당패의 전통 줄타기 놀이를 연상시키는데요.

이탈리아 고유의 빨랫줄 풍경과도 잘 조화된 현대판 줄타기 '슬랙라인!

우리나라 남사당패와 합동 공연을 해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고래의 노래’를 찾아라!

하와이 바다 속 심해생물이나 숨겨진 보물이 아닌, 고래의 노래를 찾기 위한 환상적인 해저 모험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비행기 모양의 신개념 잠수정 '슈퍼 팔콘'을 개발한 발명가 '그래험 호크스'와 잠수정 조종사 '리 베헬'이 함께 이 모험을 기획했는데요.

신비한 고래의 노래와 아름다운 해저 모험 과정을 생생히 담기 위해 특별히 최신의 수중 청음기를 개발하고 특수 소형 카메라를 스무 대 이상 투입했다고 합니다.

이런 각고의 준비 끝에 마침내 마주친 수컷 혹등고래!

기묘하지만 울림 있는 노랫소리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데요.

최첨단 잠수정이 아깝지 않을 만큼 그 어떤 보물보다 빛나고 감동적인 노래답네요.

이 아파트가 싼 이유는?

<앵커 멘트>

요즘 현대인들의 소원 중 하나가 바로 '내 집'을 갖는 건데요.

돈보다 넓은 인내심과 강심장을 가진 사람만 살 것 같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탁 트인 전망과 교통 조건까지 괜찮다는 아파트단지인데요.

하지만, 아주 싼 가격에 거래될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의 가치가 떨어뜨린 존재, 바로 단지 위를 덮칠 듯 날아가는 항공기인데요.

소음은 물론 매일 비행기 사고의 불안감을 안고 살아야 하니, 이곳에 살려면 꽤 강심장이어야겠죠?

악기로 변신한 농구공?

한 남성이 어쿠스틱 기타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는데요.

동시에 돌연 옆구리에 끼고 있는 농구공을 드리블하기 시작합니다.

은은한 기타 선율과 리듬에 맞춰 바닥에 퉁겨지는 농구공!

그 소리가 기타 연주와 절묘하게 조화되는데요.

드리블만으로 농구공을 악기로 변신시킨 남성!

기발한 재주꾼이 아닐 수 없네요.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본 세상

사막의 기적이라 불리는 도시, 두바이의 전경이 시야 가득히 펼쳐지는 가운데, 한 남성이 아래로 떨어질 듯한 아찔한 포즈를 취하며 보는 이들의 머리를 쭈뼛 서게 합니다.

이들이 있는 곳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인데요.

관광객 전용 전망대보다 높은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 관계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820m 까마득한 높이에서 본 세상, 이보다 더 아찔할 순 없겠네요.

돌고래도 반한 ‘인간 곡예’

수족관 돌고래 앞에서 한 소녀가 뒤로 도는 곡예를 선보이는데요.

그 모습이 신기한 돌고래!

헤엄을 멈추고 소녀의 쇼를 감상합니다.

<녹취> "다른 재주도 있어? 보여줘! 빨리!"

소녀는 돌고래의 열렬한 반응에 더욱 열심히 갖가지 재주와 동작을 보여주는데요.

마치 개그 프로그램에 푹 빠진 인간처럼 폭소를 터뜨리는 듯한 표정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인간쇼를 관람하는 돌고래인 셈인데요.

이토록 귀여운 반응을 보여주는 관객이라면 어떤 재주라도 계속 보여주고 싶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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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현대판 줄타기 ‘슬랙라인’ 外
    • 입력 2013-06-21 06:54:41
    • 수정2013-06-21 07: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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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고풍스런 골목길을 무대로 현대판 줄타기 쇼가 펼쳐져 화제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모습 중 하나!

바로 오래된 건물과 좁은 골목 사이를 가로지르는 빨랫줄인데요.

그 특유의 풍경을 배경으로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짜릿하고 신나는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도전자들은 빨랫줄처럼 공중에 연결된 외줄 위를 걷고 뛰는 것은 물론 공중 돌기 등 갖가지 묘기들을 펼치는데요.

최근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슬랙라인'이란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남사당패의 전통 줄타기 놀이를 연상시키는데요.

이탈리아 고유의 빨랫줄 풍경과도 잘 조화된 현대판 줄타기 '슬랙라인!

우리나라 남사당패와 합동 공연을 해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고래의 노래’를 찾아라!

하와이 바다 속 심해생물이나 숨겨진 보물이 아닌, 고래의 노래를 찾기 위한 환상적인 해저 모험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비행기 모양의 신개념 잠수정 '슈퍼 팔콘'을 개발한 발명가 '그래험 호크스'와 잠수정 조종사 '리 베헬'이 함께 이 모험을 기획했는데요.

신비한 고래의 노래와 아름다운 해저 모험 과정을 생생히 담기 위해 특별히 최신의 수중 청음기를 개발하고 특수 소형 카메라를 스무 대 이상 투입했다고 합니다.

이런 각고의 준비 끝에 마침내 마주친 수컷 혹등고래!

기묘하지만 울림 있는 노랫소리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데요.

최첨단 잠수정이 아깝지 않을 만큼 그 어떤 보물보다 빛나고 감동적인 노래답네요.

이 아파트가 싼 이유는?

<앵커 멘트>

요즘 현대인들의 소원 중 하나가 바로 '내 집'을 갖는 건데요.

돈보다 넓은 인내심과 강심장을 가진 사람만 살 것 같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탁 트인 전망과 교통 조건까지 괜찮다는 아파트단지인데요.

하지만, 아주 싼 가격에 거래될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의 가치가 떨어뜨린 존재, 바로 단지 위를 덮칠 듯 날아가는 항공기인데요.

소음은 물론 매일 비행기 사고의 불안감을 안고 살아야 하니, 이곳에 살려면 꽤 강심장이어야겠죠?

악기로 변신한 농구공?

한 남성이 어쿠스틱 기타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는데요.

동시에 돌연 옆구리에 끼고 있는 농구공을 드리블하기 시작합니다.

은은한 기타 선율과 리듬에 맞춰 바닥에 퉁겨지는 농구공!

그 소리가 기타 연주와 절묘하게 조화되는데요.

드리블만으로 농구공을 악기로 변신시킨 남성!

기발한 재주꾼이 아닐 수 없네요.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본 세상

사막의 기적이라 불리는 도시, 두바이의 전경이 시야 가득히 펼쳐지는 가운데, 한 남성이 아래로 떨어질 듯한 아찔한 포즈를 취하며 보는 이들의 머리를 쭈뼛 서게 합니다.

이들이 있는 곳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인데요.

관광객 전용 전망대보다 높은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 관계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820m 까마득한 높이에서 본 세상, 이보다 더 아찔할 순 없겠네요.

돌고래도 반한 ‘인간 곡예’

수족관 돌고래 앞에서 한 소녀가 뒤로 도는 곡예를 선보이는데요.

그 모습이 신기한 돌고래!

헤엄을 멈추고 소녀의 쇼를 감상합니다.

<녹취> "다른 재주도 있어? 보여줘! 빨리!"

소녀는 돌고래의 열렬한 반응에 더욱 열심히 갖가지 재주와 동작을 보여주는데요.

마치 개그 프로그램에 푹 빠진 인간처럼 폭소를 터뜨리는 듯한 표정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인간쇼를 관람하는 돌고래인 셈인데요.

이토록 귀여운 반응을 보여주는 관객이라면 어떤 재주라도 계속 보여주고 싶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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