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구 전략 여파…금융시장 이틀째 ‘출렁’

입력 2013.06.21 (21:09) 수정 2013.06.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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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출구전략 발표로 촉발된 금융시장의 충격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증시가 또 출렁거렸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어제 2% 보다 더 큰 폭락으로 시작했습니다.

장 열기 전 마감한 미국 증시가 어제보다 더 큰 연중 최대 폭락한 여파가 그대로 전달된 겁니다.

이에 앞서 유럽 시장도 3%대 폭락하는 등 세계 증시의 도미노 폭락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우리 증시 급락의 주역은 오늘도 외국인, 어제보다 약 3200억원을 더 팔아 올들어 가장 긴 11일째 5조원 넘는 돈이 유출된 겁니다.

다만 우리 기관과 개인이 이를 받아내 낙폭은 줄었지만 역시 연중 최저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폭락으로 개장했던 일본 증시는 상승으로 돌아섰고 중국과 홍콩은 어제보다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 : "일본과 중국 경우에는 자국의 대책으로 어느 정도 외풍을 벗어나고 있고요. 이런 대책이 없는 신흥국가 경우에는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우리 증시 폭락으로 달러에 대한 우리 돈 가치는 이틀 연속 급락해 거의 1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신흥국 돈 가치도 급락해 인도와 터키의 경우 대달러 가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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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출구 전략 여파…금융시장 이틀째 ‘출렁’
    • 입력 2013-06-21 21:09:54
    • 수정2013-06-21 2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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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출구전략 발표로 촉발된 금융시장의 충격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증시가 또 출렁거렸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어제 2% 보다 더 큰 폭락으로 시작했습니다.

장 열기 전 마감한 미국 증시가 어제보다 더 큰 연중 최대 폭락한 여파가 그대로 전달된 겁니다.

이에 앞서 유럽 시장도 3%대 폭락하는 등 세계 증시의 도미노 폭락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우리 증시 급락의 주역은 오늘도 외국인, 어제보다 약 3200억원을 더 팔아 올들어 가장 긴 11일째 5조원 넘는 돈이 유출된 겁니다.

다만 우리 기관과 개인이 이를 받아내 낙폭은 줄었지만 역시 연중 최저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폭락으로 개장했던 일본 증시는 상승으로 돌아섰고 중국과 홍콩은 어제보다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 : "일본과 중국 경우에는 자국의 대책으로 어느 정도 외풍을 벗어나고 있고요. 이런 대책이 없는 신흥국가 경우에는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우리 증시 폭락으로 달러에 대한 우리 돈 가치는 이틀 연속 급락해 거의 1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신흥국 돈 가치도 급락해 인도와 터키의 경우 대달러 가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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