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개입·NLL 대화록 공방 계속

입력 2013.06.23 (07:00) 수정 2013.06.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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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문제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쪽은 대화록의 즉각 공개를 다른쪽은 선 국정조사 후 공개로 맞서 6월 국회가 공전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어제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조건 없는 즉각 공개를 주장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하면 국정원이 대화록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한 만큼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쟁점은 단 하나. 진실입니다. 당장이라도 국정원에 있는 정상회담 대화록을 가서 열람하고 공개하면 되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대화록 공세로 정국 주도권을 잡았다고 자평하는 분위기 속에 한층 고삐를 죈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문제에 대한 선 국정조사 후 대화록 공개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주장은 쟁점을 물타기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김영근(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국기문란 사건을 물타기하려는 새누리당의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고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켜둡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지도부와 의원, 지역위원장까지 2백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석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장외투쟁에 나서야 한단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가 한치의 양보없는 대결국면을 보이면서 6월 국회가 공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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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대선 개입·NLL 대화록 공방 계속
    • 입력 2013-06-23 07:02:36
    • 수정2013-06-23 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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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문제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쪽은 대화록의 즉각 공개를 다른쪽은 선 국정조사 후 공개로 맞서 6월 국회가 공전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어제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조건 없는 즉각 공개를 주장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하면 국정원이 대화록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한 만큼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쟁점은 단 하나. 진실입니다. 당장이라도 국정원에 있는 정상회담 대화록을 가서 열람하고 공개하면 되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대화록 공세로 정국 주도권을 잡았다고 자평하는 분위기 속에 한층 고삐를 죈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문제에 대한 선 국정조사 후 대화록 공개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주장은 쟁점을 물타기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김영근(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국기문란 사건을 물타기하려는 새누리당의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고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켜둡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지도부와 의원, 지역위원장까지 2백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석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장외투쟁에 나서야 한단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가 한치의 양보없는 대결국면을 보이면서 6월 국회가 공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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