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전입…청심국제중 ‘부정 편입학’ 적발

입력 2013.06.24 (21:33) 수정 2013.06.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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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중학교 입학 비리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청심 국제중학교에서도 부정 편입한 학생들이 적발됐습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한 가건물입니다.

집 안 공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채 쓰레기만 널려있습니다,

지난해 3월 중학교 2학년 A 모양 가족은 이 집의 주소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녹취> A 양 아버지 : "지금 팬션에 산다. (A 양) 동생은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

감사원 감사 결과 A 양의 부모는 딸을 청심국제중학교에 편입시키기 위해 모집 공고 당일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주민 자녀에게 전학 기회를 주는 편입생 선발에 지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일반 전형 경쟁률이 15대 1로 높았던 것 비해 A양이 지원한 편입학 전형은 미달이었습니다.

지난해 A 양 등 5명의 학생은 전학생 선발 공고를 앞두고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가 전형과정에서 위장전입을 눈감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 커넥션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모르는 상황이고.. 말씀드릴 게 없어요“

감사원은 청심국제중학교에 감사 결과를 통보하고 편입학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과 부정하게 편입한 학생들의 입학취소 등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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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 전입…청심국제중 ‘부정 편입학’ 적발
    • 입력 2013-06-24 21:34:38
    • 수정2013-06-25 1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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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중학교 입학 비리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청심 국제중학교에서도 부정 편입한 학생들이 적발됐습니다.

김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한 가건물입니다.

집 안 공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채 쓰레기만 널려있습니다,

지난해 3월 중학교 2학년 A 모양 가족은 이 집의 주소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녹취> A 양 아버지 : "지금 팬션에 산다. (A 양) 동생은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

감사원 감사 결과 A 양의 부모는 딸을 청심국제중학교에 편입시키기 위해 모집 공고 당일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주민 자녀에게 전학 기회를 주는 편입생 선발에 지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일반 전형 경쟁률이 15대 1로 높았던 것 비해 A양이 지원한 편입학 전형은 미달이었습니다.

지난해 A 양 등 5명의 학생은 전학생 선발 공고를 앞두고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가 전형과정에서 위장전입을 눈감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 커넥션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모르는 상황이고.. 말씀드릴 게 없어요“

감사원은 청심국제중학교에 감사 결과를 통보하고 편입학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과 부정하게 편입한 학생들의 입학취소 등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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