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소기업,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변신

입력 2013.06.25 (09:45) 수정 2013.06.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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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오랜 경제 침체 속에서도 부품.소재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제조업을 든든히 받쳐왔습니다.

원천 기술의 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신하고 도전하는 일본의 중소기업들을 취재했습니다.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발사에 성공한 소형 인공위성.

이 첨단기술의 집약체라는 위성을 오사카의 중소기업 10여 곳이 힘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인 아오키는 50년 전 철공소로 출발했지만, 현재 미국 보잉사 비행기의 주요 부품 공급처로 성장했습니다.

직원은 29명뿐입니다.

<인터뷰> 아오키(日 아오키사 사장) : "아날로그의 세계입니다. 언제까지라도 사람의 손으로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은 꽤 많습니다."

기본기가 된 금형제조의 기술력은 무인비행기 개발에도 응용됩니다.

이 회사는 1000km나는 무인비행기를 2,3년내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40km의 스피드, 최대 1.7톤의 하중을 견뎌야 하는 봅슬레이.

도쿄 오타구의 중소기업들이 유럽 대기업에 도전장을 내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30여 개 사가 각자의 원천 기술을 모아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대기업도 무시 못할 저력입니다.

<인터뷰> 호소가이(日 마테리얼사 사장) : "(봅슬레이 개발 주도) 흔한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은 힘들겠지만, 우리는 높은 기술력의 방위부품을 공급하니까 대기업과 제대로 계약합니다."

부품,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면 오랫동안 시장 지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 중소기업 경쟁력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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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중소기업,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변신
    • 입력 2013-06-25 09:47:03
    • 수정2013-06-25 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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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오랜 경제 침체 속에서도 부품.소재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제조업을 든든히 받쳐왔습니다.

원천 기술의 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신하고 도전하는 일본의 중소기업들을 취재했습니다.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발사에 성공한 소형 인공위성.

이 첨단기술의 집약체라는 위성을 오사카의 중소기업 10여 곳이 힘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인 아오키는 50년 전 철공소로 출발했지만, 현재 미국 보잉사 비행기의 주요 부품 공급처로 성장했습니다.

직원은 29명뿐입니다.

<인터뷰> 아오키(日 아오키사 사장) : "아날로그의 세계입니다. 언제까지라도 사람의 손으로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은 꽤 많습니다."

기본기가 된 금형제조의 기술력은 무인비행기 개발에도 응용됩니다.

이 회사는 1000km나는 무인비행기를 2,3년내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40km의 스피드, 최대 1.7톤의 하중을 견뎌야 하는 봅슬레이.

도쿄 오타구의 중소기업들이 유럽 대기업에 도전장을 내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30여 개 사가 각자의 원천 기술을 모아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대기업도 무시 못할 저력입니다.

<인터뷰> 호소가이(日 마테리얼사 사장) : "(봅슬레이 개발 주도) 흔한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은 힘들겠지만, 우리는 높은 기술력의 방위부품을 공급하니까 대기업과 제대로 계약합니다."

부품,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면 오랫동안 시장 지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 중소기업 경쟁력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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