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성년 후견인’으로 육성

입력 2013.06.25 (12:50) 수정 2013.06.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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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년후견인'이란 치매 환자 등의 재산관리와 계약 등을 해 주는 사람으로, 지금까지는 친족이나 변호사 등 전문가가 맡아 왔는데요.

고령화로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는 전문가 대신 지역 주민들이 이를 대신하게 됩니다.

<리포트>

은행원 출신인 62살 시미즈 씨입니다.

정년퇴직 후 지자체의 시민 후견인 모집에 지원해 열 달 동안 강좌를 듣고 후견인으로 선임됐습니다.

시미즈 씨의 담당은 이웃에 혼자 사는 69살 세쓰코 씨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찾아가 자산 관리와 일상적인 지출 관리를 해 줍니다.

이날은 여름옷을 사고 싶다는 세쓰코 씨의 쇼핑에 동행했습니다.

후견인의 의무는 아니지만 이웃 주민으로서 도와주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세쓰코(69살) : "외톨이로 죽게 되나 싶어 충격이었는데 귀찮은 일까지 모두 해 주십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15년 뒤에는 성년후견인이 100만 명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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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주민, ‘성년 후견인’으로 육성
    • 입력 2013-06-25 12:51:50
    • 수정2013-06-25 13:04:13
    뉴스 12
<앵커 멘트>

'성년후견인'이란 치매 환자 등의 재산관리와 계약 등을 해 주는 사람으로, 지금까지는 친족이나 변호사 등 전문가가 맡아 왔는데요.

고령화로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는 전문가 대신 지역 주민들이 이를 대신하게 됩니다.

<리포트>

은행원 출신인 62살 시미즈 씨입니다.

정년퇴직 후 지자체의 시민 후견인 모집에 지원해 열 달 동안 강좌를 듣고 후견인으로 선임됐습니다.

시미즈 씨의 담당은 이웃에 혼자 사는 69살 세쓰코 씨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찾아가 자산 관리와 일상적인 지출 관리를 해 줍니다.

이날은 여름옷을 사고 싶다는 세쓰코 씨의 쇼핑에 동행했습니다.

후견인의 의무는 아니지만 이웃 주민으로서 도와주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세쓰코(69살) : "외톨이로 죽게 되나 싶어 충격이었는데 귀찮은 일까지 모두 해 주십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15년 뒤에는 성년후견인이 100만 명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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