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부정 선수 출전 모르는 심판 ‘논란’

입력 2013.06.27 (11:19) 수정 2013.06.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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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규칙을 어긴 투수 교체로 부정 선수 출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마운드를 밟은 투수는 한 개의 공도 못 던지고 다시 교체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8회 원아웃에서 한화의 투수 교체가 이뤄집니다.

김광수 대신 왼손투수 윤근영이 마운드로 올라가는 순간.

기록원이 주심에게 윤근영은 출전 명단에 없는 선수라고 알려줍니다.

한화는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 급하게 송창식으로 투수를 바꿨습니다.

출전선수 25명에 없는 선수를 출전시키려고 한 걸 해당 심판 누구도 몰랐던 겁니다.

문제는 삼성의 대타 작전이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외손투수 윤근영이 몸을 풀자 좌타자 우동균 대신 오른손 대타 김태완을 기용했습니다.

그러나 부정 선수로 몰린 윤근영이 공을 한개도 던지지 않고 교체되자 대타 작전 무효를 요구했습니다.

심판진은 결국 이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오심논란에 이어 지난 23일 투수 교체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프로야구 심판들이 또 한번 경기 진행 미숙을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사직 구장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9회.

롯데 김성배의 낮은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선언했고 NC 김경문 감독이 항의를 해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넥센은 SK를 7대 4로 이겼고 기아와 두산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광주에선 연장 12회 외야 관중이 추락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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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부정 선수 출전 모르는 심판 ‘논란’
    • 입력 2013-06-27 09:33:37
    • 수정2013-06-27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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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규칙을 어긴 투수 교체로 부정 선수 출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마운드를 밟은 투수는 한 개의 공도 못 던지고 다시 교체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8회 원아웃에서 한화의 투수 교체가 이뤄집니다.

김광수 대신 왼손투수 윤근영이 마운드로 올라가는 순간.

기록원이 주심에게 윤근영은 출전 명단에 없는 선수라고 알려줍니다.

한화는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 급하게 송창식으로 투수를 바꿨습니다.

출전선수 25명에 없는 선수를 출전시키려고 한 걸 해당 심판 누구도 몰랐던 겁니다.

문제는 삼성의 대타 작전이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외손투수 윤근영이 몸을 풀자 좌타자 우동균 대신 오른손 대타 김태완을 기용했습니다.

그러나 부정 선수로 몰린 윤근영이 공을 한개도 던지지 않고 교체되자 대타 작전 무효를 요구했습니다.

심판진은 결국 이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오심논란에 이어 지난 23일 투수 교체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프로야구 심판들이 또 한번 경기 진행 미숙을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사직 구장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9회.

롯데 김성배의 낮은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선언했고 NC 김경문 감독이 항의를 해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넥센은 SK를 7대 4로 이겼고 기아와 두산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광주에선 연장 12회 외야 관중이 추락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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