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보다 2배 빠른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입력 2013.06.27 (12:20) 수정 2013.06.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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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가장 빠른 LTE 무선통신보다 2배 더 빠른 LTE 신기술을 국내 이동통신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더 빨라진 이동통신 속도를 이용한 서비스와 상품개발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대전간 화상통화, 기존의 LTE는 전송속도가 48.8메가비피에스지만 새로 선보인 서비스는 120메가비피에스로 빨라졌습니다.

국내 이통신사가 세계최초로 선보인 LTE-A 서비습니다.

이론상 속도는 기존 LTE 보다는 2배, 일반 유선 인터넷보다도 1.5배 빠릅니다.

실제로 160메가바이트의 드라마를 전송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10초 안돼 기존의 LTE보다 절반에 불과합니다.

또 기존의 LTE 서비스는 한 개 동영상밖에 볼 수 없었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4개 동영상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도로를 고가도로를 통해 하나로 연결해 차량 운행 속도를 높이듯이 새로운 LTE-A서비스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주파수를 가상으로 묶어 속도를 2배로 빠르게 한 것입니다.

<인터뷰> 강종렬(SKT 네트워크 본부장) : "두 개의 대역만 묶어주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최대 5개까지 묶어주는 기술로 계속해서 진화해 가면서 우리 고객들이 원하는 좀더 빠른 속도를..."

전송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용량 게임이 가능해지고 고품질 음악과 화면 다중분할 등 새로운 서비스가 잇달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LTEA는 요금은 기존 LTE와 같지만 전용 단말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호준(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차장) : "LTE-A폰을 통해서 기존 LTE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언제 어디서나 웹서핑,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SK 텔레콤이 어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KT도 8월에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이통사 간 또 한차례 속도 경쟁이 불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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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보다 2배 빠른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 입력 2013-06-27 12:20:55
    • 수정2013-06-27 12:59:37
    뉴스 12
<앵커 멘트>

현재 가장 빠른 LTE 무선통신보다 2배 더 빠른 LTE 신기술을 국내 이동통신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더 빨라진 이동통신 속도를 이용한 서비스와 상품개발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대전간 화상통화, 기존의 LTE는 전송속도가 48.8메가비피에스지만 새로 선보인 서비스는 120메가비피에스로 빨라졌습니다.

국내 이통신사가 세계최초로 선보인 LTE-A 서비습니다.

이론상 속도는 기존 LTE 보다는 2배, 일반 유선 인터넷보다도 1.5배 빠릅니다.

실제로 160메가바이트의 드라마를 전송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10초 안돼 기존의 LTE보다 절반에 불과합니다.

또 기존의 LTE 서비스는 한 개 동영상밖에 볼 수 없었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4개 동영상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도로를 고가도로를 통해 하나로 연결해 차량 운행 속도를 높이듯이 새로운 LTE-A서비스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주파수를 가상으로 묶어 속도를 2배로 빠르게 한 것입니다.

<인터뷰> 강종렬(SKT 네트워크 본부장) : "두 개의 대역만 묶어주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최대 5개까지 묶어주는 기술로 계속해서 진화해 가면서 우리 고객들이 원하는 좀더 빠른 속도를..."

전송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용량 게임이 가능해지고 고품질 음악과 화면 다중분할 등 새로운 서비스가 잇달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LTEA는 요금은 기존 LTE와 같지만 전용 단말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호준(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차장) : "LTE-A폰을 통해서 기존 LTE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언제 어디서나 웹서핑,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SK 텔레콤이 어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KT도 8월에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이통사 간 또 한차례 속도 경쟁이 불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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