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가 알레르기비염 예방…1년 이상 수유해야 효과

입력 2013.06.29 (10:30) 수정 2013.07.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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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모유를 먹여 알레르기비염 예방 효과를 보려면 수유기간이 최소 1년은 넘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질병관리본부는 알레르기비염 아동 천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유가 비염 예방에 효과적인 건 맞지만 수유 기간이 1년에 미치지 못하면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1년 이상 모유수유를 먹은 아이들의 유병률이 24.2%인 반면, 6개월 미만에 그쳤던 아이들은 54.6%로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특히 자연분만 후 12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지속한 아이들은 알레르기비염의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학회 측은 모유 속에 들어있는 면역글로불린A 등 다양한 면역물질이 초기 면역체계 발달에 영향을 줘 알레르기비염에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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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유가 알레르기비염 예방…1년 이상 수유해야 효과
    • 입력 2013-06-29 10:30:18
    • 수정2013-07-01 09:13:02
    생활·건강
아이한테 모유를 먹여 알레르기비염 예방 효과를 보려면 수유기간이 최소 1년은 넘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질병관리본부는 알레르기비염 아동 천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유가 비염 예방에 효과적인 건 맞지만 수유 기간이 1년에 미치지 못하면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1년 이상 모유수유를 먹은 아이들의 유병률이 24.2%인 반면, 6개월 미만에 그쳤던 아이들은 54.6%로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특히 자연분만 후 12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지속한 아이들은 알레르기비염의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학회 측은 모유 속에 들어있는 면역글로불린A 등 다양한 면역물질이 초기 면역체계 발달에 영향을 줘 알레르기비염에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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