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시선 따라 바뀌는 ‘미래형 드레스’ 外

입력 2013.07.02 (06:54) 수정 2013.07.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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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패션과 첨단 기술의 조화가 만든 미래형 드레스가 등장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타인의 시선을 따라 옷감이 움직이고 무늬가 변하는 두벌의 신개념 드레스가 인터넷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가 IT 전문가와 손을 잡고 개발했는데요. 눈동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일명 아이트래킹 센서와 # 열을 내지 않고 신비한 빛을 내는 루미네선스 기술을 접목한 실을 이용했다고 하죠? 누군가가 바라보면 미술관에 전시된 조명 예술품처럼 기묘하게 꿈틀대는 드레스들! 첨단 기술로 타인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미래형 패션인 셈이네요.

소인국으로 변신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을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인국처럼 연출한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난감 기차처럼 보이는 도시 전철은 물론 대형 쇼핑몰을 오고 가는 시민들의 모습 역시 장난감 병정을 연상시키는데요.

이곳 출신의 영상 전문가가 직접 촬영한 암스테르담의 일상 풍경을 특수 영상 편집 기법을 통해 동화나 게임 속에 나올법한 미니어처 도시로 재탄생한 거라고 합니다.

현지 지방 속어로 이른바 '안전한 안식처'라는 별명을 가진 암스테르담! 그 평화로운 이미지가 보는 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듯하네요.

<앵커 멘트>

최근 미국 남서부 지역에선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는데요. 푹푹 찌는 현지 상황을 실감나게 전하는 소방관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건 ‘물’이 아닙니다”

구조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응급구조대원이 작업복과 장화를 벗기 시작하는데요. 정체불명의 액체가 장화 밖으로 주르르 쏟아집니다.

화재 현장에 출동해 소방차 물이 들어간 게 아닐까 싶었는데요. 놀랍게도 이 액체는 구급대원의 땀이라고 합니다. 영상 속 구급대원이 있는 미국 남서부 지역은 최근 43도를 웃도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는데요.

요즘 같은 찜통더위 속에서 두꺼운 작업복 차림으로 출동해야 하는 구조대원들의 노고가 저 엄청난 땀 속에 녹아있는 듯하네요.

시속 40km로 달리는 청년

한 청년이 러닝머신 위에서 흥분한 투우 소처럼 발동을 거는데요. 이윽고 두 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기구 위를 뛰기 시작합니다. 놀랍게도 무려 시속 40킬로미터로 돌아가는 러닝머신 위를 질주하는 데 성공한 건데요.

투우 소에서 야생마로 돌변한 청년의 정체! 미국 한 프로풋볼팀의 신인 선수라고 합니다. 그가 러닝머신이 아닌 진짜 그라운드에서 이 잠재력을 폭발시킬 날이 기대되네요.

수달 vs 깡통 “누가 이기나 해보자”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포착된 재주꾼 수달들인데요. 야무지게 종이컵을 재활용 쓰레기통에 분리수거하는 한 마리와 달리 다른 수달은 알루미늄 쓰레기통 앞에 서서 금속 깡통과 씨름 중입니다.

농구공처럼 수달의 손 안에서 데굴데굴 구르기만 하는 깡통! 아무리 용을 써도 쓰레기 통으로 들어갈 듯 말 듯 수달의 애만 태우는데요.

"가만있어봐, 이게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을 보고 말 거야!" 사육사가 내민 도움의 손길도 보는 둥 마는 둥, 끝까지 깡통을 놓지 않는 수달! 이 수달의 사전에 '포기'란 없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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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시선 따라 바뀌는 ‘미래형 드레스’ 外
    • 입력 2013-07-02 07:00:43
    • 수정2013-07-02 07:13:1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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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패션과 첨단 기술의 조화가 만든 미래형 드레스가 등장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타인의 시선을 따라 옷감이 움직이고 무늬가 변하는 두벌의 신개념 드레스가 인터넷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가 IT 전문가와 손을 잡고 개발했는데요. 눈동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일명 아이트래킹 센서와 # 열을 내지 않고 신비한 빛을 내는 루미네선스 기술을 접목한 실을 이용했다고 하죠? 누군가가 바라보면 미술관에 전시된 조명 예술품처럼 기묘하게 꿈틀대는 드레스들! 첨단 기술로 타인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미래형 패션인 셈이네요.

소인국으로 변신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을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인국처럼 연출한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난감 기차처럼 보이는 도시 전철은 물론 대형 쇼핑몰을 오고 가는 시민들의 모습 역시 장난감 병정을 연상시키는데요.

이곳 출신의 영상 전문가가 직접 촬영한 암스테르담의 일상 풍경을 특수 영상 편집 기법을 통해 동화나 게임 속에 나올법한 미니어처 도시로 재탄생한 거라고 합니다.

현지 지방 속어로 이른바 '안전한 안식처'라는 별명을 가진 암스테르담! 그 평화로운 이미지가 보는 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듯하네요.

<앵커 멘트>

최근 미국 남서부 지역에선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는데요. 푹푹 찌는 현지 상황을 실감나게 전하는 소방관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건 ‘물’이 아닙니다”

구조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응급구조대원이 작업복과 장화를 벗기 시작하는데요. 정체불명의 액체가 장화 밖으로 주르르 쏟아집니다.

화재 현장에 출동해 소방차 물이 들어간 게 아닐까 싶었는데요. 놀랍게도 이 액체는 구급대원의 땀이라고 합니다. 영상 속 구급대원이 있는 미국 남서부 지역은 최근 43도를 웃도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는데요.

요즘 같은 찜통더위 속에서 두꺼운 작업복 차림으로 출동해야 하는 구조대원들의 노고가 저 엄청난 땀 속에 녹아있는 듯하네요.

시속 40km로 달리는 청년

한 청년이 러닝머신 위에서 흥분한 투우 소처럼 발동을 거는데요. 이윽고 두 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기구 위를 뛰기 시작합니다. 놀랍게도 무려 시속 40킬로미터로 돌아가는 러닝머신 위를 질주하는 데 성공한 건데요.

투우 소에서 야생마로 돌변한 청년의 정체! 미국 한 프로풋볼팀의 신인 선수라고 합니다. 그가 러닝머신이 아닌 진짜 그라운드에서 이 잠재력을 폭발시킬 날이 기대되네요.

수달 vs 깡통 “누가 이기나 해보자”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포착된 재주꾼 수달들인데요. 야무지게 종이컵을 재활용 쓰레기통에 분리수거하는 한 마리와 달리 다른 수달은 알루미늄 쓰레기통 앞에 서서 금속 깡통과 씨름 중입니다.

농구공처럼 수달의 손 안에서 데굴데굴 구르기만 하는 깡통! 아무리 용을 써도 쓰레기 통으로 들어갈 듯 말 듯 수달의 애만 태우는데요.

"가만있어봐, 이게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을 보고 말 거야!" 사육사가 내민 도움의 손길도 보는 둥 마는 둥, 끝까지 깡통을 놓지 않는 수달! 이 수달의 사전에 '포기'란 없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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