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산불 진화 소방대원 19명 사망 外

입력 2013.07.02 (00:17) 수정 2013.07.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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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CCTV는 어떤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전하고 있습니까?

<답변> 1일부터 장쑤성 난징시에서 저장성 항저우시, 또 항저우시에서 저장성 닝보시를 잇는 2개 노선의 고속철도가 각각 개통돼 정식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중국 동부연안 발전의 핵심축인 양쯔강 삼각주 일대가 고속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1시간 생활권이 됐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질문>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지 벌써 16년이나 됐네요?

16주년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졌다고요?

<답변> 홍콩의 주권은 지난 1997년 7월 1일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됐고 현재의 홍콩 특별행정구가 수립됐습니다.

관련 행사가 홍콩에서 열렸습니다.

홍콩의 주권반환 16주년을 맞아 홍콩 곳곳에서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과 학생, 군인이 모두 하나가 돼 거리 행렬을 하며 중국 꿈을 이루었다며 자축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중국 반환 16주년을 맞아 청년포럼도 열었습니다.

영화 제작자로 나선 영화배우 '시에팅펑'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리바바 그룹의 창시자인 마윈이 청소년들에게 '창업의 꿈'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태극권 시범을 보여 기업인에게 건강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최근 중국에서는 맹견의 공격으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인구가 많은 중국에는 개도 많은데요, 관리소홀로 개에게 물려 사람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쑤성 양저우는 크지 않은 도시인데요, 작년에 이곳에서 사람이 개한테 물리는 사고가 한해 평균 6만 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또 광저우의 판위구에서는 하루 평균 30건 이상의 사고가 일어납니다.

산시성 윈청시에서 다섯 살 된 여자 어린이가 맹견의 공격을 받는 장면이 폐쇄회로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쫓아온 주민에 의해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맹견에게 물린 랴오닝성에 사는 세 살 박이 어린 소녀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머니는 죽은 딸 옆에서 비통하게 울었다고 합니다.

다롄에서는 불법 영업중이던 사육장에서 맹견들이 탈출해 주민을 공격했습니다.

<인터뷰> 인근주민 : "(우리 문을 잠그지 않았나요?) 잠그기는요? 열어놓았어요."

주인의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앵커 멘트>

cnn의 주요 뉴스를 알려주세요.

<답변> CNN은 미국서부가 불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데스벨리는 섭씨 54.4도를 기록했습니다.

거리에서 운동화가 탈 지경입니다.

너무 더우면 대기가 좀 더 희박해져 비행기가 뜨기 힘듭니다.

그래서 소형 비행기들은 이륙을 포기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질문> 폭염과 매우 건조한 날씨속에 발생한 산불 에서 많은 소방대원 들이 숨졌다죠?

<답변> 그렇습니다.

아리조나의 중부지역에서는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 가운데 19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숨진 소방대원들은 프레스콧 소방서 소속으로 팀 전체가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이들은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멀리 떨어진 야넬 지역으로 달려왔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화선을 만들고 탈출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풍으로 산불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안전지역을 만들기도 전에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프레이조(프레스콧 소방서 서장) : “최고의 소방수 19명을 한꺼번에 잃어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20킬로 무게 장비를 지고 8킬로를 걸어 산을 올라가서 그곳에서 잠을 잡니다“

이번 소방대원 참사는 9 11테러 이후 최악의 참사입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오바마는 즉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을 국민을 위해 숨진 미국의 영웅들 이라며 애도했습니다.

<질문> 뉴욕현대 미술관에서 지금 이색적인 설치 미술이 전시중 라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RIAN ROOM 이란 제목의 작품인데요.

말 그대로 비가 내리는 방입니다.

어두운방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지만 정작 관람객은 비에 젖지 않습니다.

천장에 달린 카메라 덕분입니다.

관람객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비를 멈추게 합니다.

비를 맞지않으려면 관람객은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 됩니다.

빨리 움직이면 센서가 움직임을 적절히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녹취> 클라우스(큐레이터) : “이 작품은 상태환경을 경고합니다. 빠른 속도로 자연을 파괴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레인룸은 이 미술관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FRANCE 2 방송 어떤 뉴스가 주요 뉴스였나요?

<답변> 네, 그동안 프랑스 정부의 자랑거리였죠.

정부가 TGV, 즉 고속열차 10여 개 노선에 대한 추가 건설 계획을 2030년까지 전면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인은 예산 부족이라고 합니다.

<질문>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 가운데 하나인 '라로셸' 시청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15세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이죠.

프랑스 서부 '라로셸'시의 시청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연회실'이 화염 속에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프랑스 서부 '라로셸' 시의 시청 건물인데요.

시커먼 연기가 치솟는 게 보이시죠.

이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건물 지붕에서 솟구친 불길이 순식간에 아래층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대원 50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전력을 다하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결국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연회실과 그 내부에 보관되었던 유적들이 화마 속에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막심('라로셸' 시장) : "삼 층의 불길이 옆으로 계속 번지고 있어요. 연회실은 이미 불에 타버렸어요."

<인터뷰> "이럴 수는 없습니다..."

시청 측은 이날 화재 원인을 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서 맹활약하는 프랑스 '해군 구조대'를 프랑스 2 방송이 동반취재 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바다의 수호천사로 불리죠.

'프랑스 해군 구조대 32F' 대원들의 활약상을 보시겠습니다.

거센 파도 속에 침몰 직전의 어선에서 공포에 떠는 선원들 보이시죠.

이들에게 지금 유일한 희망인 '해군 구조대 32F'대원들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인터뷰> "버클을 이렇게 잠그세요."

구조 작업은 10분도 걸리지 않았는데요.

선원 5명이 헬기에 타자마자 어선은 곧바로 파도 속으로 사라집니다.

추위와 두려움에 떠는 이들을 안심시키는 것도 해군 구조대원의 몫인데요.

구조대원들은 이렇게 조난당한 선원이나 여객선 승객 등을 구조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프(구조대원) : "우리는 완벽하게 호흡이 맞습니다. 헬기 위의 동료는 제 손짓하나만 보고도 무슨 일인지 단번에 파악하죠."

이들은 잘 짜여진 '팀웍'이 성공적인 구조와 직결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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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산불 진화 소방대원 19명 사망 外
    • 입력 2013-07-02 07:10:11
    • 수정2013-07-02 08:09:06
    글로벌24
<앵커 멘트>

오늘 CCTV는 어떤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전하고 있습니까?

<답변> 1일부터 장쑤성 난징시에서 저장성 항저우시, 또 항저우시에서 저장성 닝보시를 잇는 2개 노선의 고속철도가 각각 개통돼 정식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중국 동부연안 발전의 핵심축인 양쯔강 삼각주 일대가 고속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1시간 생활권이 됐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질문>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지 벌써 16년이나 됐네요?

16주년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졌다고요?

<답변> 홍콩의 주권은 지난 1997년 7월 1일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됐고 현재의 홍콩 특별행정구가 수립됐습니다.

관련 행사가 홍콩에서 열렸습니다.

홍콩의 주권반환 16주년을 맞아 홍콩 곳곳에서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과 학생, 군인이 모두 하나가 돼 거리 행렬을 하며 중국 꿈을 이루었다며 자축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중국 반환 16주년을 맞아 청년포럼도 열었습니다.

영화 제작자로 나선 영화배우 '시에팅펑'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리바바 그룹의 창시자인 마윈이 청소년들에게 '창업의 꿈'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태극권 시범을 보여 기업인에게 건강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최근 중국에서는 맹견의 공격으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인구가 많은 중국에는 개도 많은데요, 관리소홀로 개에게 물려 사람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쑤성 양저우는 크지 않은 도시인데요, 작년에 이곳에서 사람이 개한테 물리는 사고가 한해 평균 6만 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또 광저우의 판위구에서는 하루 평균 30건 이상의 사고가 일어납니다.

산시성 윈청시에서 다섯 살 된 여자 어린이가 맹견의 공격을 받는 장면이 폐쇄회로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쫓아온 주민에 의해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맹견에게 물린 랴오닝성에 사는 세 살 박이 어린 소녀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머니는 죽은 딸 옆에서 비통하게 울었다고 합니다.

다롄에서는 불법 영업중이던 사육장에서 맹견들이 탈출해 주민을 공격했습니다.

<인터뷰> 인근주민 : "(우리 문을 잠그지 않았나요?) 잠그기는요? 열어놓았어요."

주인의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앵커 멘트>

cnn의 주요 뉴스를 알려주세요.

<답변> CNN은 미국서부가 불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데스벨리는 섭씨 54.4도를 기록했습니다.

거리에서 운동화가 탈 지경입니다.

너무 더우면 대기가 좀 더 희박해져 비행기가 뜨기 힘듭니다.

그래서 소형 비행기들은 이륙을 포기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질문> 폭염과 매우 건조한 날씨속에 발생한 산불 에서 많은 소방대원 들이 숨졌다죠?

<답변> 그렇습니다.

아리조나의 중부지역에서는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 가운데 19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숨진 소방대원들은 프레스콧 소방서 소속으로 팀 전체가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이들은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멀리 떨어진 야넬 지역으로 달려왔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화선을 만들고 탈출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풍으로 산불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안전지역을 만들기도 전에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프레이조(프레스콧 소방서 서장) : “최고의 소방수 19명을 한꺼번에 잃어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20킬로 무게 장비를 지고 8킬로를 걸어 산을 올라가서 그곳에서 잠을 잡니다“

이번 소방대원 참사는 9 11테러 이후 최악의 참사입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오바마는 즉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을 국민을 위해 숨진 미국의 영웅들 이라며 애도했습니다.

<질문> 뉴욕현대 미술관에서 지금 이색적인 설치 미술이 전시중 라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RIAN ROOM 이란 제목의 작품인데요.

말 그대로 비가 내리는 방입니다.

어두운방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지만 정작 관람객은 비에 젖지 않습니다.

천장에 달린 카메라 덕분입니다.

관람객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비를 멈추게 합니다.

비를 맞지않으려면 관람객은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 됩니다.

빨리 움직이면 센서가 움직임을 적절히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녹취> 클라우스(큐레이터) : “이 작품은 상태환경을 경고합니다. 빠른 속도로 자연을 파괴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레인룸은 이 미술관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FRANCE 2 방송 어떤 뉴스가 주요 뉴스였나요?

<답변> 네, 그동안 프랑스 정부의 자랑거리였죠.

정부가 TGV, 즉 고속열차 10여 개 노선에 대한 추가 건설 계획을 2030년까지 전면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인은 예산 부족이라고 합니다.

<질문>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 가운데 하나인 '라로셸' 시청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15세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이죠.

프랑스 서부 '라로셸'시의 시청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연회실'이 화염 속에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프랑스 서부 '라로셸' 시의 시청 건물인데요.

시커먼 연기가 치솟는 게 보이시죠.

이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건물 지붕에서 솟구친 불길이 순식간에 아래층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대원 50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전력을 다하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결국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연회실과 그 내부에 보관되었던 유적들이 화마 속에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막심('라로셸' 시장) : "삼 층의 불길이 옆으로 계속 번지고 있어요. 연회실은 이미 불에 타버렸어요."

<인터뷰> "이럴 수는 없습니다..."

시청 측은 이날 화재 원인을 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서 맹활약하는 프랑스 '해군 구조대'를 프랑스 2 방송이 동반취재 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바다의 수호천사로 불리죠.

'프랑스 해군 구조대 32F' 대원들의 활약상을 보시겠습니다.

거센 파도 속에 침몰 직전의 어선에서 공포에 떠는 선원들 보이시죠.

이들에게 지금 유일한 희망인 '해군 구조대 32F'대원들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인터뷰> "버클을 이렇게 잠그세요."

구조 작업은 10분도 걸리지 않았는데요.

선원 5명이 헬기에 타자마자 어선은 곧바로 파도 속으로 사라집니다.

추위와 두려움에 떠는 이들을 안심시키는 것도 해군 구조대원의 몫인데요.

구조대원들은 이렇게 조난당한 선원이나 여객선 승객 등을 구조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프(구조대원) : "우리는 완벽하게 호흡이 맞습니다. 헬기 위의 동료는 제 손짓하나만 보고도 무슨 일인지 단번에 파악하죠."

이들은 잘 짜여진 '팀웍'이 성공적인 구조와 직결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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