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크] 여성, 일·가정 양립 방안은?

입력 2013.07.02 (23:45) 수정 2013.07.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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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여성들이 지닌 잠재력을 얼마나 잘 발휘 될 수 있도록 할 것인지가 그 나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어야 국민이 행복한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성 가족부 조윤선 장관과 함께 여성이 행복한 사회, 국민이 행복한 사회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선 : "네, 안녕하세요."

남앵커 : "이번 주가 열여덟 번 째 맞는 여성주간이라고 해요. (네) 올해 여성 주간은 특별히 지금까지 여성주간과는 다르게 여성 대통령이 나온 해니까 더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조윤선 : "네, 맞습니다. 첫 번째 여성대통령이 나오셨기 때문에도 의미가 크지만 사실은 대통령 선거 중에 대선공약으로도 여성 행복, 가족 행복, 국민 행복을 약속하시면서 여성이 일 ·가정 양립하고 4대 사회악을 근절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셨고요, 그게 그대로 이번에 저희 국정 과제로 채택이 돼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전 부처가 노력하는 중점 과제가 됐다는 점에서 더 각별한 것 같습니다."

남앵커 : " 네, 여성이 안전한 사회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요즘 보면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진출도 많이 하고 하지만 그래도 직장 내에서 알게 모르게 유리천장이라고 하나요? 어떤 한계가 있지 않느냐, 보이지 않는 성별 격차가 있다. 이런 지적들을 하시는데 그걸 좀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조윤선 : "맞습니다. 사실은 유리천장이 없어진 게 아니라 가운데 구멍이 하나 난 거다. 그리고 실금이 갔는데 얼마나 이 금을 우리가 안팎에서 쪼아서 빨리 없앨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고요, 지금 전체 공무원 숫자는 여성이 한 48% 되지만 4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은 7%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2017년까지 7%를 15%까지 높이는데 전 부처와 힘을 합해서 관리자를 높이려고 하고요. 그리고 각 정부 기관, 공공 기관에서도 각자의 목표치를 정해서 여성의 관리자 비율을 높여서 유리천장을 조금이라도 빨리 없애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앵커 : "네, 그래서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주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주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여성인력의 비정규직 고착화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윤선 : "네, 여성의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고용률을 아주 높일 수 있었던 선례는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선진국에서는 지금 말씀하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상대적으로 덜 성공적이었던 나라도 있는 반면에 네덜란드 같은 나라는 굉장히 성공적인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저희가 만들고자 하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는 정규직과 비교에 있어 고용의 안정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고, 대우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고, 또 이런 자발적으로 시간제 일자리를 선택하는 그래서 결국은 여성의 시간제 일자리가 노동 시장으로 여성이 진입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자, 그래서 공공 부문부터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런 성공 사례를 민간에 확장하자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앵커 : "통계에서도 좀 나왔다시피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이번 표어에서도 안전에 방점을 찍으셨다고요?"

조윤선 : "네, 올해 주제는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6월 21일에는 성폭력 방지 대책, 28일에는 가정폭력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1개 부처가 힘을 합해서 정말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것인데요, 정말 평생 씻을 수 없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준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 그리고 재범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또 피해자에 있어서는 2차 피해를 막고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피해지원을 확충하고 그리고 온 국민을 상대로 해서는 성폭력 예방 교육도 학교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공공기관, 6만 7천여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온 국민이 성폭력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가 성폭력 예방 교육의 원년의 해로 선포를 하고 될 수 있으면 모든 국민들께서 어떻게 하면 성폭력, 가정폭력 을 예방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피해 시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 그런 점들을 많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남앵커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조윤선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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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2 23:46:48
    • 수정2013-07-19 1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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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여성들이 지닌 잠재력을 얼마나 잘 발휘 될 수 있도록 할 것인지가 그 나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어야 국민이 행복한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성 가족부 조윤선 장관과 함께 여성이 행복한 사회, 국민이 행복한 사회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선 : "네, 안녕하세요."

남앵커 : "이번 주가 열여덟 번 째 맞는 여성주간이라고 해요. (네) 올해 여성 주간은 특별히 지금까지 여성주간과는 다르게 여성 대통령이 나온 해니까 더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조윤선 : "네, 맞습니다. 첫 번째 여성대통령이 나오셨기 때문에도 의미가 크지만 사실은 대통령 선거 중에 대선공약으로도 여성 행복, 가족 행복, 국민 행복을 약속하시면서 여성이 일 ·가정 양립하고 4대 사회악을 근절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셨고요, 그게 그대로 이번에 저희 국정 과제로 채택이 돼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전 부처가 노력하는 중점 과제가 됐다는 점에서 더 각별한 것 같습니다."

남앵커 : " 네, 여성이 안전한 사회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요즘 보면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진출도 많이 하고 하지만 그래도 직장 내에서 알게 모르게 유리천장이라고 하나요? 어떤 한계가 있지 않느냐, 보이지 않는 성별 격차가 있다. 이런 지적들을 하시는데 그걸 좀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조윤선 : "맞습니다. 사실은 유리천장이 없어진 게 아니라 가운데 구멍이 하나 난 거다. 그리고 실금이 갔는데 얼마나 이 금을 우리가 안팎에서 쪼아서 빨리 없앨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고요, 지금 전체 공무원 숫자는 여성이 한 48% 되지만 4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은 7%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2017년까지 7%를 15%까지 높이는데 전 부처와 힘을 합해서 관리자를 높이려고 하고요. 그리고 각 정부 기관, 공공 기관에서도 각자의 목표치를 정해서 여성의 관리자 비율을 높여서 유리천장을 조금이라도 빨리 없애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앵커 : "네, 그래서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주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주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여성인력의 비정규직 고착화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윤선 : "네, 여성의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고용률을 아주 높일 수 있었던 선례는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선진국에서는 지금 말씀하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상대적으로 덜 성공적이었던 나라도 있는 반면에 네덜란드 같은 나라는 굉장히 성공적인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저희가 만들고자 하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는 정규직과 비교에 있어 고용의 안정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고, 대우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고, 또 이런 자발적으로 시간제 일자리를 선택하는 그래서 결국은 여성의 시간제 일자리가 노동 시장으로 여성이 진입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자, 그래서 공공 부문부터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런 성공 사례를 민간에 확장하자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앵커 : "통계에서도 좀 나왔다시피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이번 표어에서도 안전에 방점을 찍으셨다고요?"

조윤선 : "네, 올해 주제는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6월 21일에는 성폭력 방지 대책, 28일에는 가정폭력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1개 부처가 힘을 합해서 정말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것인데요, 정말 평생 씻을 수 없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준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 그리고 재범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또 피해자에 있어서는 2차 피해를 막고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피해지원을 확충하고 그리고 온 국민을 상대로 해서는 성폭력 예방 교육도 학교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공공기관, 6만 7천여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온 국민이 성폭력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가 성폭력 예방 교육의 원년의 해로 선포를 하고 될 수 있으면 모든 국민들께서 어떻게 하면 성폭력, 가정폭력 을 예방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피해 시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 그런 점들을 많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남앵커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조윤선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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