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감시자들’ 外

<앵커 멘트>

설경구,정우성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감시자들'이 이번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캐리비언의 해적'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의 신작 영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내 특수 감시반에 배치된 신참 형사.

직감과 본능만으로 범죄자의 뒤를 쫓는 황 반장과 함께 좀처럼 단서를 남기지 않는 한 범죄 조직과 보이지 않는 대결을 펼칩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추격 장면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정우성의 연기가 볼만합니다.

<인터뷰> 정우성(영화 배우) : "재미있고 독특한 경험. 악역이지만 무언가 빠져들게 만드는 이색적인 캐릭터..."

‘론 레인저’

인디언 톤토가 갱단을 추격하는 론레인저와 의기투합해, 무법자들을 하나 둘, 처단한다는 내용의 액션 서부극입니다.

1950년대 인기리에 방송된 미국 TV 드라마가 원작으로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제작진과 조니 뎁이 뭉쳐 일찌감치 화제가 됐습니다.

다양한 이미지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조니 뎁의 인디언 연기가 압권입니다.

‘빅 픽처’

행복한 가정을 가꿔나가던 촉망받는 변호사 폴.

우발적으로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한 뒤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로 전락합니다.

무려 153주 동안 전세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랭크 된 같은 이름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감독은 우발적인 사고로 성공적이라 믿었던 인생을 포기하고, 도망자로 살아가는 한 남자를 통해 진짜 인생의 의미를 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