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해외연예]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성황

입력 2013.07.04 (11:06) 수정 2013.07.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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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3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 글래스톤베리가 올해도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로 들썩였습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매년 6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데요.

세계적인 록 그룹들의 공연을 필두로 갖가지 공연이 3일간 펼쳐집니다.

올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무대는 살아있는 록의 전설 '롤링스톤스'의 공연이었습니다.

결성 50주년을 맞은 롤링스톤스는 세월을 뛰어넘는 연주를 펼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톰 오델(가수) : "모든 밴드가 롤링스톤스에게 영향을 받았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반도 그들이 만든 것이죠."

록밴드 '오아시스'의 보컬이었던 리암 갤러거가 새로 결성한 '비디 아이'의 공연에도 많은 관객이 몰렸는데요.

차세대 여성 팝스타로 주목받는 유고슬라비아 출신 가수 리타 오라….

4인조 록밴드 '악틱 몽키즈'의 열정적인 무대도 축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걸핏하면 비가 오고 진흙탕이 되는 이곳 날씨 탓에 장화는 관객들의 필수품이 됐는데요.

3일간 진행되는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아예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젊은이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마시(축제 참가자) : "이곳에 아이들과 함께 와서 좋아요. 저는 큰 무대보다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걸 더 좋아해요. 정말 멋져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글래스톤베리 축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1970년, 마이클 이비스라는 젊은 농부가 관객들로부터 1파운드만 받고 주말 내내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농장을 개방한 것이 축제의 시작이었습니다.

<인터뷰> 밀드레드 비긴스(축제 참가자) : "1979년부터 계속 왔어요. 매년 규모가 커지고 여러 면에서 좋아졌어요."

올해도 15만 명 이상이 음악뿐 아니라 서커스와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기 위해 글래스톤베리를 다녀갔습니다.

클릭! 해외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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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4 11:06:48
    • 수정2013-07-04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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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3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 글래스톤베리가 올해도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로 들썩였습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매년 6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데요.

세계적인 록 그룹들의 공연을 필두로 갖가지 공연이 3일간 펼쳐집니다.

올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무대는 살아있는 록의 전설 '롤링스톤스'의 공연이었습니다.

결성 50주년을 맞은 롤링스톤스는 세월을 뛰어넘는 연주를 펼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톰 오델(가수) : "모든 밴드가 롤링스톤스에게 영향을 받았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반도 그들이 만든 것이죠."

록밴드 '오아시스'의 보컬이었던 리암 갤러거가 새로 결성한 '비디 아이'의 공연에도 많은 관객이 몰렸는데요.

차세대 여성 팝스타로 주목받는 유고슬라비아 출신 가수 리타 오라….

4인조 록밴드 '악틱 몽키즈'의 열정적인 무대도 축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걸핏하면 비가 오고 진흙탕이 되는 이곳 날씨 탓에 장화는 관객들의 필수품이 됐는데요.

3일간 진행되는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아예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젊은이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마시(축제 참가자) : "이곳에 아이들과 함께 와서 좋아요. 저는 큰 무대보다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걸 더 좋아해요. 정말 멋져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글래스톤베리 축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1970년, 마이클 이비스라는 젊은 농부가 관객들로부터 1파운드만 받고 주말 내내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농장을 개방한 것이 축제의 시작이었습니다.

<인터뷰> 밀드레드 비긴스(축제 참가자) : "1979년부터 계속 왔어요. 매년 규모가 커지고 여러 면에서 좋아졌어요."

올해도 15만 명 이상이 음악뿐 아니라 서커스와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기 위해 글래스톤베리를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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