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일 개성공단서 실무회담” 수정 제의

입력 2013.07.04 (18:59) 수정 2013.07.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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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북한에 모레, 6일 판문점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남북은 회담 장소와 의제, 날짜를 놓고 협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남북이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까?

<리포트>

우리정부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에 북한 측이 일부사항에 대해 수정 제안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판문점 통신선을 이용해 실무회담의 의제와 장소, 날짜 등을 놓고 협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 측은 회담 장소에 대해 우리 측이 제안한 판문점 대신, 개성공단으로 수정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도 현지 공장의 시설 점검과 원부자재 반출 문제는 남북 양측의 입장차이가 크지 않지만,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북한 측이 통상 오후 4시에 끝나는 판문점 연락소 근무시간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북한측이 실무회담의 세부사항을 수정 제안해오면서 남북 양측의 협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정부의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는 북한이 어제 입주기업과 관리위 관계자들의 방북을 제안한 것에 대한 역제의의 성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비대위는 실무회담이 성사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9일 방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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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6일 개성공단서 실무회담” 수정 제의
    • 입력 2013-07-04 19:03:51
    • 수정2013-07-04 19: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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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북한에 모레, 6일 판문점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남북은 회담 장소와 의제, 날짜를 놓고 협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남북이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까?

<리포트>

우리정부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에 북한 측이 일부사항에 대해 수정 제안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판문점 통신선을 이용해 실무회담의 의제와 장소, 날짜 등을 놓고 협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 측은 회담 장소에 대해 우리 측이 제안한 판문점 대신, 개성공단으로 수정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도 현지 공장의 시설 점검과 원부자재 반출 문제는 남북 양측의 입장차이가 크지 않지만,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북한 측이 통상 오후 4시에 끝나는 판문점 연락소 근무시간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북한측이 실무회담의 세부사항을 수정 제안해오면서 남북 양측의 협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정부의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는 북한이 어제 입주기업과 관리위 관계자들의 방북을 제안한 것에 대한 역제의의 성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비대위는 실무회담이 성사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9일 방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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