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6일 판문점서 개최

입력 2013.07.04 (20:59) 수정 2013.07.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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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달 넘게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문제를 풀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모레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남북 양측이 회담 장소 등을 놓고 막판 조율을 거듭한 끝에, 조금전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는 남북 양측이 모레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9일 북측 근로자들의 철수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석달 만입니다.

실무회담 의제는 현지 공장의 설비 점검과 원.부자재 반출은 물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방안까지 논의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측이 제안한 실무회담 의제에 대해 북한 측이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석대표는 우리측에서 통일부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한 측에서는 중앙특구개발총국의 박철수 부총국장이 나오게 됩니다.

회담 개최에 합의하기 까지 가장 큰 쟁점은 장소였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후 회담장소로 우리측이 제안한 판문점 대신, 개성공단을 제안했고, 우리 정부가 다시 판문점과 남북출입사무소를 제시하면서 협의를 거듭한 끝에 판문점으로 합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측이 모레 실무회담과 함께 기업인들의 방북도 허용하자고 제안해왔지만, 방북 문제는 실무회담에서 논의할 문제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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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6일 판문점서 개최
    • 입력 2013-07-04 20:59:30
    • 수정2013-07-04 22: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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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달 넘게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문제를 풀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모레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남북 양측이 회담 장소 등을 놓고 막판 조율을 거듭한 끝에, 조금전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는 남북 양측이 모레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9일 북측 근로자들의 철수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석달 만입니다.

실무회담 의제는 현지 공장의 설비 점검과 원.부자재 반출은 물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방안까지 논의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측이 제안한 실무회담 의제에 대해 북한 측이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석대표는 우리측에서 통일부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한 측에서는 중앙특구개발총국의 박철수 부총국장이 나오게 됩니다.

회담 개최에 합의하기 까지 가장 큰 쟁점은 장소였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후 회담장소로 우리측이 제안한 판문점 대신, 개성공단을 제안했고, 우리 정부가 다시 판문점과 남북출입사무소를 제시하면서 협의를 거듭한 끝에 판문점으로 합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측이 모레 실무회담과 함께 기업인들의 방북도 허용하자고 제안해왔지만, 방북 문제는 실무회담에서 논의할 문제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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