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자유의 여신상 재개방 外

입력 2013.07.05 (00:19) 수정 2013.07.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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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NHK는 어떤 소식을 전했나요?

<답변> NHK는 일본의 참의원 선거가 공시됐다고 전했습니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참의원에서도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아베 정권 출범 후 반년 간의 정권 운영에 대한 평가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참의원 선거는 오는 21일 치러집니다.

<질문> 치매 노인들에게 항정신약이 많이 처방되고 있다고요?

<답변> 일본에는 치매 노인이 460만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밤에 심한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정 작용이 있는 항정신약이 많이 처방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입니다.

부인은 남편이 불안과 초조함을 느낀다고 의사에게 상담했고, 처방받은 약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복용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3년 전부터 오히려 증상이 악화돼 한밤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을 휘두르게 됐습니다.

원인은 처방받은 항정신약이었습니다.

부작용이 강한 약이라 보통은 석 달 정도 복용하면 양을 줄이거나 끊어야 하는데5년이나 복용해 온 것입니다.

<인터뷰> 혼마 아키라(치매 간병 연구 센터 의사) : "일반적으로 향정신약 사용 대상이라고 보기 어려운 증상이나 행동에 대해서도 (항정신약이) 널리 사용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항정신약 사용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의료기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질문> 대학 원예학부 학생들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에 꽃을 심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요?

전문성을 살린 활동이네요.

<답변> 네.

지바 대학은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원예학부가 있는데요.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꽃을 심어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시입니다.

지진 해일로 집들이 떠내려간 곳에 학생들이 관리하는 넓이 천 제곱미터의 정원이 있습니다.

해일에 떠내려온 건물 잔해와 나무들을 직접 치우면서 땅을 넓혀 나갔습니다.

이곳에 꽃을 심기 시작한 지 2년 가까이 됐는데요.

지금까지 17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ABC 주요 뉴스 전해주시죠.

<답변> ABC는 이집트 사태와 관련해 군부 세력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무르시 정권을 축출한 상황을 미국이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군부쿠데타로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붕괴시킬 경우, 법 규정상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이 중단되어야 하는 만큼, 미국 고위층은 쿠데타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려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질문> 미국이 독립기념일 축제를 맞이해 그 어느 때보다 보안이 강화됐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군중이 모여드는 독립기념일 축제에는 테러가 일어나기 쉬운데요.

보스턴 테러가 있었던 보스턴을 중심으로 보안 태세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아직도 4월의 보스턴 테러 공포에 젖어있는 보스턴 시내.

당시 테러범들은 애당초 7월4일 독립기념일 축제일을 테러 날짜로 잡았었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보스턴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곳곳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CCTV 감시도 강화했습니다.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는 보안 구역도 많아졌습니다.

보스턴 외에도 LA와 워싱턴도 테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정부 청사와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경찰 배치를 대폭 늘렸습니다.

<질문> 허리케인 샌디로 폐쇄됐던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이 다시 개방됐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허리케인 샌디로 만신창이가 됐던 자유의 여신상이 보수공사를 마치고 독립기념일을 맞이해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시커먼 먹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커다란 빗방울과 강풍이 뉴욕을 강타했습니다.

허리케인 샌디의 위력 속에서도 자유의 여신상은 횃불을 든 채, 위풍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죠.

그러나 곳곳이 부서지면서 보수공사는 필요했습니다.

이미 2011년에 시작된 보수공사로 1년간 폐쇄된 상태였지만, 허리케인 샌디로 보수 기간이 1년 더 연장된 겁니다.

관광객들은 이제, 그녀의 우아한 모습을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로이터와 AP에는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죠?

<답변1> 네.

AP와 로이터 통신 시시각각 이집트 사태를 전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운집한 타흐리트 광장을 비롯한 카이로 표정과 군부의 움직임, 축출된 무르시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의 동향 등을 다각도로 전하고 있습니다.

<질문> 캄보디아가 차기 제조업 생산기지로 각광받아 해외 은행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캄보디아로 몰려들고 있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임금이 많이 오른데다 생산을 지나치게 중국에 의존하는데 따른 부담 때문이라고 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경제특구의 모습입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공장 면허취득부터 공장 설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하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해외 은행들의 투자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터 브림블(아시아개발은행(ADB) 선임 경제학자) : "임금상승이 아마도 회사들이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이전하는 주된 이유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태국의 홍수와 정치적 안정문제, 베트남 지역의 투자자 과잉도 위험부담을 줄이려는 기업들에게 캄보디아가 주목받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매년 6~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015년까지 연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질문> 그 밖에 소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네, 40여 개국, 천 여대의 로봇들이 참가한 로보컵 축구대회가 네덜란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로보컵 대회에서는 축구 토너먼트 경기뿐만 아니라 구조 로봇과 육아 로봇들의 경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족부의학 의사가 방사능을 이용하는 독특한 예술 스튜디오를 열었는데요, 예를 들어 사물이나 동물을 X-레이로 찍어서 형태가 드러나면 여기에 디지털 기법으로 색을 입혀서 마치 그림처럼 보이게 한다고 합니다.

호주 노던주,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비니 모자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1997년 시작돼서 매년 열리는데요, 전 세계에서 온 6천여 점의 기발하고 다양한 모자들이 전시됐습니다.

멕시코 오악사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100세의 할머니가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어렸을 적 집이 가난해 일을 하느라 학교를 마치지 못했던 이 할머니는 100세의 나이에 원하던 졸업장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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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자유의 여신상 재개방 外
    • 입력 2013-07-05 07:08:23
    • 수정2013-07-05 07:46:01
    글로벌24
<앵커 멘트>

오늘 NHK는 어떤 소식을 전했나요?

<답변> NHK는 일본의 참의원 선거가 공시됐다고 전했습니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참의원에서도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아베 정권 출범 후 반년 간의 정권 운영에 대한 평가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참의원 선거는 오는 21일 치러집니다.

<질문> 치매 노인들에게 항정신약이 많이 처방되고 있다고요?

<답변> 일본에는 치매 노인이 460만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밤에 심한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정 작용이 있는 항정신약이 많이 처방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입니다.

부인은 남편이 불안과 초조함을 느낀다고 의사에게 상담했고, 처방받은 약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복용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3년 전부터 오히려 증상이 악화돼 한밤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을 휘두르게 됐습니다.

원인은 처방받은 항정신약이었습니다.

부작용이 강한 약이라 보통은 석 달 정도 복용하면 양을 줄이거나 끊어야 하는데5년이나 복용해 온 것입니다.

<인터뷰> 혼마 아키라(치매 간병 연구 센터 의사) : "일반적으로 향정신약 사용 대상이라고 보기 어려운 증상이나 행동에 대해서도 (항정신약이) 널리 사용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항정신약 사용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의료기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질문> 대학 원예학부 학생들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에 꽃을 심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요?

전문성을 살린 활동이네요.

<답변> 네.

지바 대학은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원예학부가 있는데요.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꽃을 심어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시입니다.

지진 해일로 집들이 떠내려간 곳에 학생들이 관리하는 넓이 천 제곱미터의 정원이 있습니다.

해일에 떠내려온 건물 잔해와 나무들을 직접 치우면서 땅을 넓혀 나갔습니다.

이곳에 꽃을 심기 시작한 지 2년 가까이 됐는데요.

지금까지 17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ABC 주요 뉴스 전해주시죠.

<답변> ABC는 이집트 사태와 관련해 군부 세력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무르시 정권을 축출한 상황을 미국이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군부쿠데타로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붕괴시킬 경우, 법 규정상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이 중단되어야 하는 만큼, 미국 고위층은 쿠데타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려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질문> 미국이 독립기념일 축제를 맞이해 그 어느 때보다 보안이 강화됐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군중이 모여드는 독립기념일 축제에는 테러가 일어나기 쉬운데요.

보스턴 테러가 있었던 보스턴을 중심으로 보안 태세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아직도 4월의 보스턴 테러 공포에 젖어있는 보스턴 시내.

당시 테러범들은 애당초 7월4일 독립기념일 축제일을 테러 날짜로 잡았었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보스턴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곳곳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CCTV 감시도 강화했습니다.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는 보안 구역도 많아졌습니다.

보스턴 외에도 LA와 워싱턴도 테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정부 청사와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경찰 배치를 대폭 늘렸습니다.

<질문> 허리케인 샌디로 폐쇄됐던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이 다시 개방됐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허리케인 샌디로 만신창이가 됐던 자유의 여신상이 보수공사를 마치고 독립기념일을 맞이해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시커먼 먹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커다란 빗방울과 강풍이 뉴욕을 강타했습니다.

허리케인 샌디의 위력 속에서도 자유의 여신상은 횃불을 든 채, 위풍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죠.

그러나 곳곳이 부서지면서 보수공사는 필요했습니다.

이미 2011년에 시작된 보수공사로 1년간 폐쇄된 상태였지만, 허리케인 샌디로 보수 기간이 1년 더 연장된 겁니다.

관광객들은 이제, 그녀의 우아한 모습을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로이터와 AP에는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죠?

<답변1> 네.

AP와 로이터 통신 시시각각 이집트 사태를 전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운집한 타흐리트 광장을 비롯한 카이로 표정과 군부의 움직임, 축출된 무르시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의 동향 등을 다각도로 전하고 있습니다.

<질문> 캄보디아가 차기 제조업 생산기지로 각광받아 해외 은행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캄보디아로 몰려들고 있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임금이 많이 오른데다 생산을 지나치게 중국에 의존하는데 따른 부담 때문이라고 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경제특구의 모습입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공장 면허취득부터 공장 설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하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해외 은행들의 투자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터 브림블(아시아개발은행(ADB) 선임 경제학자) : "임금상승이 아마도 회사들이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이전하는 주된 이유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태국의 홍수와 정치적 안정문제, 베트남 지역의 투자자 과잉도 위험부담을 줄이려는 기업들에게 캄보디아가 주목받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매년 6~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015년까지 연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질문> 그 밖에 소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네, 40여 개국, 천 여대의 로봇들이 참가한 로보컵 축구대회가 네덜란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로보컵 대회에서는 축구 토너먼트 경기뿐만 아니라 구조 로봇과 육아 로봇들의 경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족부의학 의사가 방사능을 이용하는 독특한 예술 스튜디오를 열었는데요, 예를 들어 사물이나 동물을 X-레이로 찍어서 형태가 드러나면 여기에 디지털 기법으로 색을 입혀서 마치 그림처럼 보이게 한다고 합니다.

호주 노던주,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비니 모자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1997년 시작돼서 매년 열리는데요, 전 세계에서 온 6천여 점의 기발하고 다양한 모자들이 전시됐습니다.

멕시코 오악사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100세의 할머니가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어렸을 적 집이 가난해 일을 하느라 학교를 마치지 못했던 이 할머니는 100세의 나이에 원하던 졸업장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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