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vs 재발 방지’ 발전적 정상화 쟁점은?

입력 2013.07.06 (21:01) 수정 2013.07.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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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회담의 쟁점은 개성 공단 정상화를 조속히 하는데 초점을 맞출건진 아니면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하고 할거냐인지 여부입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이른바 '발전적 정상화'가 어떤 것인지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측 대표단의 요구는 공단의 조속한 정상화입니다.

<녹취> 박철수(북측 수석대표) : "(개성공단의) 장마철 피해대책이 제일 시급합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냅시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근로자 철수 같은 북측의 돌발행동 방지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적 기준에 맞게 공단이 운영되는 이른바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입니다.

<녹취> 서호(남측 수석대표) : "상호협력과 신뢰속에서 문제를 잘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석 달 전처럼 정치적 이유로 갑자기 공단이 멈춰서는 사태를 막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는 법적 제도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장기적으로 외국 기업들이 입주해 개성공단이 국제공단이 되면 우려는 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한과) : "북측은 조기 재가동을 얘기하지만 남측은 제도적 장치를 확실히 한 가운데 정상화를 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쪽의 입장차를 좁히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통일대교에 나와 대표단을 환송하며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한재권(개성공단기업협회장) : "오늘 회담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희들이 장마철이어서 시설점검이 당장 시급합니다."

오는 9일 입주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 성사 여부가 석달 째를 맞은 개성공단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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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화 vs 재발 방지’ 발전적 정상화 쟁점은?
    • 입력 2013-07-06 21:03:45
    • 수정2013-07-06 22:30:3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회담의 쟁점은 개성 공단 정상화를 조속히 하는데 초점을 맞출건진 아니면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하고 할거냐인지 여부입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이른바 '발전적 정상화'가 어떤 것인지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측 대표단의 요구는 공단의 조속한 정상화입니다.

<녹취> 박철수(북측 수석대표) : "(개성공단의) 장마철 피해대책이 제일 시급합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냅시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근로자 철수 같은 북측의 돌발행동 방지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적 기준에 맞게 공단이 운영되는 이른바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입니다.

<녹취> 서호(남측 수석대표) : "상호협력과 신뢰속에서 문제를 잘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석 달 전처럼 정치적 이유로 갑자기 공단이 멈춰서는 사태를 막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는 법적 제도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장기적으로 외국 기업들이 입주해 개성공단이 국제공단이 되면 우려는 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한과) : "북측은 조기 재가동을 얘기하지만 남측은 제도적 장치를 확실히 한 가운데 정상화를 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쪽의 입장차를 좁히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통일대교에 나와 대표단을 환송하며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한재권(개성공단기업협회장) : "오늘 회담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희들이 장마철이어서 시설점검이 당장 시급합니다."

오는 9일 입주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 성사 여부가 석달 째를 맞은 개성공단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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