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교신’ 일부 공개…조종미숙? 기체이상?
입력 2013.07.07 (21:03)
수정 2013.07.08 (0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사고 직후 여객기와 공항 관제탑 사이에 교신 내용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착륙을 불과 4분 정도 앞둔 시점까진 평온한 분위기였는데 착륙 도중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10여 킬로미터 앞둔 상황.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을 시도합니다.
차분한 목소립니다.
<녹취> 기장: "좋은 아침이다. 214편이다. 마지막 7마일(11.2Km) 남았다."
착륙직전까지 운항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지상으로 내려온 여객기는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합니다.
<녹취> 기장: "214편이다."
<녹취> 관제탑: "214편! 긴급차량들이 대비 중이다."
교신도 원활치 않습니다.
<녹취> 기장: "....를 할 수 없다.... 214편이다..."
곧이어 관제탑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여객기의 보고를 통해 상황을 파악합니다.
<녹취> 다른 여객기 기장: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은 살아있고 걸어다닌다. 관제탑: 여객기에서 내려 걷고 있다는 건가?"
2차 사고를 우려해, 다음 착륙 예정인 여객기를 다급히 부릅니다.
<녹취> 관제탑: "스카이웨스트 5452편! 여기는 관제탑. 선회하라! 스카이웨스트 5452는 3천피트 를 유지해 비행하라!"
항공 전문가들은 이같은 교신 내용으로 미뤄, 여객기가 활주로에 거의 다다른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토드 커티츠(미국 보잉사 전 엔지니어)
승객과 목격자의 증언들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녹취>승객
일부 외신들은 사고 직후 이같은 교신내용을 보도하면서 사고전 상황이라고 전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사고 직후 여객기와 공항 관제탑 사이에 교신 내용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착륙을 불과 4분 정도 앞둔 시점까진 평온한 분위기였는데 착륙 도중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10여 킬로미터 앞둔 상황.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을 시도합니다.
차분한 목소립니다.
<녹취> 기장: "좋은 아침이다. 214편이다. 마지막 7마일(11.2Km) 남았다."
착륙직전까지 운항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지상으로 내려온 여객기는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합니다.
<녹취> 기장: "214편이다."
<녹취> 관제탑: "214편! 긴급차량들이 대비 중이다."
교신도 원활치 않습니다.
<녹취> 기장: "....를 할 수 없다.... 214편이다..."
곧이어 관제탑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여객기의 보고를 통해 상황을 파악합니다.
<녹취> 다른 여객기 기장: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은 살아있고 걸어다닌다. 관제탑: 여객기에서 내려 걷고 있다는 건가?"
2차 사고를 우려해, 다음 착륙 예정인 여객기를 다급히 부릅니다.
<녹취> 관제탑: "스카이웨스트 5452편! 여기는 관제탑. 선회하라! 스카이웨스트 5452는 3천피트 를 유지해 비행하라!"
항공 전문가들은 이같은 교신 내용으로 미뤄, 여객기가 활주로에 거의 다다른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토드 커티츠(미국 보잉사 전 엔지니어)
승객과 목격자의 증언들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녹취>승객
일부 외신들은 사고 직후 이같은 교신내용을 보도하면서 사고전 상황이라고 전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긴박했던 ‘교신’ 일부 공개…조종미숙? 기체이상?
-
- 입력 2013-07-07 21:05:48
- 수정2013-07-08 09:29:13
<앵커 멘트>
사고 직후 여객기와 공항 관제탑 사이에 교신 내용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착륙을 불과 4분 정도 앞둔 시점까진 평온한 분위기였는데 착륙 도중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10여 킬로미터 앞둔 상황.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을 시도합니다.
차분한 목소립니다.
<녹취> 기장: "좋은 아침이다. 214편이다. 마지막 7마일(11.2Km) 남았다."
착륙직전까지 운항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지상으로 내려온 여객기는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합니다.
<녹취> 기장: "214편이다."
<녹취> 관제탑: "214편! 긴급차량들이 대비 중이다."
교신도 원활치 않습니다.
<녹취> 기장: "....를 할 수 없다.... 214편이다..."
곧이어 관제탑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여객기의 보고를 통해 상황을 파악합니다.
<녹취> 다른 여객기 기장: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은 살아있고 걸어다닌다. 관제탑: 여객기에서 내려 걷고 있다는 건가?"
2차 사고를 우려해, 다음 착륙 예정인 여객기를 다급히 부릅니다.
<녹취> 관제탑: "스카이웨스트 5452편! 여기는 관제탑. 선회하라! 스카이웨스트 5452는 3천피트 를 유지해 비행하라!"
항공 전문가들은 이같은 교신 내용으로 미뤄, 여객기가 활주로에 거의 다다른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토드 커티츠(미국 보잉사 전 엔지니어)
승객과 목격자의 증언들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녹취>승객
일부 외신들은 사고 직후 이같은 교신내용을 보도하면서 사고전 상황이라고 전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사고 직후 여객기와 공항 관제탑 사이에 교신 내용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착륙을 불과 4분 정도 앞둔 시점까진 평온한 분위기였는데 착륙 도중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10여 킬로미터 앞둔 상황.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을 시도합니다.
차분한 목소립니다.
<녹취> 기장: "좋은 아침이다. 214편이다. 마지막 7마일(11.2Km) 남았다."
착륙직전까지 운항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지상으로 내려온 여객기는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합니다.
<녹취> 기장: "214편이다."
<녹취> 관제탑: "214편! 긴급차량들이 대비 중이다."
교신도 원활치 않습니다.
<녹취> 기장: "....를 할 수 없다.... 214편이다..."
곧이어 관제탑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여객기의 보고를 통해 상황을 파악합니다.
<녹취> 다른 여객기 기장: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은 살아있고 걸어다닌다. 관제탑: 여객기에서 내려 걷고 있다는 건가?"
2차 사고를 우려해, 다음 착륙 예정인 여객기를 다급히 부릅니다.
<녹취> 관제탑: "스카이웨스트 5452편! 여기는 관제탑. 선회하라! 스카이웨스트 5452는 3천피트 를 유지해 비행하라!"
항공 전문가들은 이같은 교신 내용으로 미뤄, 여객기가 활주로에 거의 다다른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토드 커티츠(미국 보잉사 전 엔지니어)
승객과 목격자의 증언들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녹취>승객
일부 외신들은 사고 직후 이같은 교신내용을 보도하면서 사고전 상황이라고 전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
송영석 기자 sys@kbs.co.kr
송영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아시아나 여객기 美 착륙 사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