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끼어들기, 사망사고 ‘처벌’
입력 2013.07.08 (19:20)
수정 2013.07.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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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도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을 피하려던 다른 차량이 사고가 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를 난폭운전으로 처벌하고 도주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터널 앞 3차로 도로, 승합차 한 대가 1차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1차로를 향해 들어옵니다.
깜박이도 켜지 않은 채 두 개 차로를 순식간에 가로질렀습니다.
승합차는 이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급히 왼쪽으로 방향을 꺾습니다.
차로를 정상주행하던 승합차는 갑자기 화단으로 돌진해 표지판과 시설물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운전자 50살 곽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57살 신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무리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59살 이 모씨에 대해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정수화(경찰) : "차선변경을 할 때는 천천히 들어와야 하는데, 갑자기 들어옴으로써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승합차 운전자의 단독 과실로 보였던 사고는 CCTV를 통해 뒤늦게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녹취> 신 모씨(사고 피해자) : "이렇게 뒤늦게라도 진실이 밝혀져서,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 사실을 알면서도 현장을 떠난 것이 드러나면 도주 혐의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국도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을 피하려던 다른 차량이 사고가 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를 난폭운전으로 처벌하고 도주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터널 앞 3차로 도로, 승합차 한 대가 1차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1차로를 향해 들어옵니다.
깜박이도 켜지 않은 채 두 개 차로를 순식간에 가로질렀습니다.
승합차는 이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급히 왼쪽으로 방향을 꺾습니다.
차로를 정상주행하던 승합차는 갑자기 화단으로 돌진해 표지판과 시설물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운전자 50살 곽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57살 신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무리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59살 이 모씨에 대해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정수화(경찰) : "차선변경을 할 때는 천천히 들어와야 하는데, 갑자기 들어옴으로써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승합차 운전자의 단독 과실로 보였던 사고는 CCTV를 통해 뒤늦게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녹취> 신 모씨(사고 피해자) : "이렇게 뒤늦게라도 진실이 밝혀져서,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 사실을 알면서도 현장을 떠난 것이 드러나면 도주 혐의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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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한 끼어들기, 사망사고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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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08 19:21:10
- 수정2013-07-08 20:22:42
<앵커 멘트>
국도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을 피하려던 다른 차량이 사고가 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를 난폭운전으로 처벌하고 도주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터널 앞 3차로 도로, 승합차 한 대가 1차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1차로를 향해 들어옵니다.
깜박이도 켜지 않은 채 두 개 차로를 순식간에 가로질렀습니다.
승합차는 이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급히 왼쪽으로 방향을 꺾습니다.
차로를 정상주행하던 승합차는 갑자기 화단으로 돌진해 표지판과 시설물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운전자 50살 곽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57살 신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무리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59살 이 모씨에 대해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정수화(경찰) : "차선변경을 할 때는 천천히 들어와야 하는데, 갑자기 들어옴으로써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승합차 운전자의 단독 과실로 보였던 사고는 CCTV를 통해 뒤늦게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녹취> 신 모씨(사고 피해자) : "이렇게 뒤늦게라도 진실이 밝혀져서,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 사실을 알면서도 현장을 떠난 것이 드러나면 도주 혐의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국도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을 피하려던 다른 차량이 사고가 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를 난폭운전으로 처벌하고 도주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터널 앞 3차로 도로, 승합차 한 대가 1차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1차로를 향해 들어옵니다.
깜박이도 켜지 않은 채 두 개 차로를 순식간에 가로질렀습니다.
승합차는 이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급히 왼쪽으로 방향을 꺾습니다.
차로를 정상주행하던 승합차는 갑자기 화단으로 돌진해 표지판과 시설물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운전자 50살 곽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57살 신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무리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59살 이 모씨에 대해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정수화(경찰) : "차선변경을 할 때는 천천히 들어와야 하는데, 갑자기 들어옴으로써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승합차 운전자의 단독 과실로 보였던 사고는 CCTV를 통해 뒤늦게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녹취> 신 모씨(사고 피해자) : "이렇게 뒤늦게라도 진실이 밝혀져서,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 사실을 알면서도 현장을 떠난 것이 드러나면 도주 혐의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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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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