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황당 글러브 송구’…넥센 4연승

입력 2013.07.09 (21:46) 수정 2013.07.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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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넥센의 한현희 투수가 1루에 공이 아닌 글러브를 던져 버리는 기상천외한 송구를 했는데요.

김기범 기자 어떤 상황이었나요?

<리포트>

네. 8회초 넥센의 구원 투수로 나온 한현희 선수가 희한한 송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롯데 황재균의 손쉬운 땅볼을 처리하려 했는데 공 대신 글러브가 날아갔습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자세히 보니 글러브에 공이 끼어 던질 수가 없었던 겁니다.

다급해진 한현희 선수 글러브째 송구했는데 비교적 잘 던졌지만, 아웃으로 연결은 못했습니다.

1루로 살아나간 황재균 선수, 이어진 기회에서 결국 홈까지 밟는 행운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이 상황에서 넥센은 중견수 이택근의 날카로운 홈송구로 한 점만 내주고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넥센은 8회말 곧바로 박병호의 시즌 17호 홈런으로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넥센은 롯데를 3대 1로 꺾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K는 선발 김광현의 호투로 선두 삼성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SK 최정은 시즌 17홈런을 터트려 박병호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삼성 이승엽도 통산 354호 홈런을 이 경기에서 터트렸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5대0으로 이겼고, 엘지는 연장 10회 이진영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엔씨를 2대 1로 꺾고 4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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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현희, 황당 글러브 송구’…넥센 4연승
    • 입력 2013-07-09 21:46:55
    • 수정2013-07-09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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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넥센의 한현희 투수가 1루에 공이 아닌 글러브를 던져 버리는 기상천외한 송구를 했는데요.

김기범 기자 어떤 상황이었나요?

<리포트>

네. 8회초 넥센의 구원 투수로 나온 한현희 선수가 희한한 송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롯데 황재균의 손쉬운 땅볼을 처리하려 했는데 공 대신 글러브가 날아갔습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자세히 보니 글러브에 공이 끼어 던질 수가 없었던 겁니다.

다급해진 한현희 선수 글러브째 송구했는데 비교적 잘 던졌지만, 아웃으로 연결은 못했습니다.

1루로 살아나간 황재균 선수, 이어진 기회에서 결국 홈까지 밟는 행운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이 상황에서 넥센은 중견수 이택근의 날카로운 홈송구로 한 점만 내주고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넥센은 8회말 곧바로 박병호의 시즌 17호 홈런으로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넥센은 롯데를 3대 1로 꺾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K는 선발 김광현의 호투로 선두 삼성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SK 최정은 시즌 17홈런을 터트려 박병호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삼성 이승엽도 통산 354호 홈런을 이 경기에서 터트렸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5대0으로 이겼고, 엘지는 연장 10회 이진영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엔씨를 2대 1로 꺾고 4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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