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 무르시 세력, 라마단에도 ‘결사항전’ 천명
입력 2013.07.10 (12:40)
수정 2013.07.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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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르시 축출 이후 이집트 군부와 최대 유혈 사태를 빚었던 무슬림 형제단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에도 결사 항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 무르시 세력의 거점인 카이로 나스르 시티에서는 무르시 복귀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부와의 대규모 유혈 충돌 이후 무르시 지지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과도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루흐만 알비르(무슬림형제단 지도자) : "민주 선거로 선출된 무르시 대통령이 되돌아와야만 협상이 가능합니다."
무르시 반대 세력도 지지 세력에 맞서 이른바 '맞불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이집트 군부의 무력 진압과 관련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녹취> 세실 폴리(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 )
이집트 과도 정부는 체제 안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총리에 전 재무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외교담당 부통령에는 무르시 축출을 주도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무르시 퇴진 시위를 이끌었던 반정부 세력 연합체인 '타마로드'는 대통령의 권한 등이 포함된 과도 정부의 헌장이 독재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정파 간 이견으로 앞으로 정국 일정에 차질도 예상됩니다.
무르시 지지세력은 라마단 기간에도 결사항전을 예고하고 있어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무르시 축출 이후 이집트 군부와 최대 유혈 사태를 빚었던 무슬림 형제단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에도 결사 항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 무르시 세력의 거점인 카이로 나스르 시티에서는 무르시 복귀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부와의 대규모 유혈 충돌 이후 무르시 지지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과도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루흐만 알비르(무슬림형제단 지도자) : "민주 선거로 선출된 무르시 대통령이 되돌아와야만 협상이 가능합니다."
무르시 반대 세력도 지지 세력에 맞서 이른바 '맞불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이집트 군부의 무력 진압과 관련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녹취> 세실 폴리(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 )
이집트 과도 정부는 체제 안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총리에 전 재무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외교담당 부통령에는 무르시 축출을 주도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무르시 퇴진 시위를 이끌었던 반정부 세력 연합체인 '타마로드'는 대통령의 권한 등이 포함된 과도 정부의 헌장이 독재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정파 간 이견으로 앞으로 정국 일정에 차질도 예상됩니다.
무르시 지지세력은 라마단 기간에도 결사항전을 예고하고 있어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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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親 무르시 세력, 라마단에도 ‘결사항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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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0 12:43:21
- 수정2013-07-10 13:37:11
<앵커 멘트>
무르시 축출 이후 이집트 군부와 최대 유혈 사태를 빚었던 무슬림 형제단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에도 결사 항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 무르시 세력의 거점인 카이로 나스르 시티에서는 무르시 복귀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부와의 대규모 유혈 충돌 이후 무르시 지지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과도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루흐만 알비르(무슬림형제단 지도자) : "민주 선거로 선출된 무르시 대통령이 되돌아와야만 협상이 가능합니다."
무르시 반대 세력도 지지 세력에 맞서 이른바 '맞불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이집트 군부의 무력 진압과 관련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녹취> 세실 폴리(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 )
이집트 과도 정부는 체제 안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총리에 전 재무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외교담당 부통령에는 무르시 축출을 주도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무르시 퇴진 시위를 이끌었던 반정부 세력 연합체인 '타마로드'는 대통령의 권한 등이 포함된 과도 정부의 헌장이 독재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정파 간 이견으로 앞으로 정국 일정에 차질도 예상됩니다.
무르시 지지세력은 라마단 기간에도 결사항전을 예고하고 있어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무르시 축출 이후 이집트 군부와 최대 유혈 사태를 빚었던 무슬림 형제단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에도 결사 항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 무르시 세력의 거점인 카이로 나스르 시티에서는 무르시 복귀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부와의 대규모 유혈 충돌 이후 무르시 지지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과도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루흐만 알비르(무슬림형제단 지도자) : "민주 선거로 선출된 무르시 대통령이 되돌아와야만 협상이 가능합니다."
무르시 반대 세력도 지지 세력에 맞서 이른바 '맞불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이집트 군부의 무력 진압과 관련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녹취> 세실 폴리(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 )
이집트 과도 정부는 체제 안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총리에 전 재무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외교담당 부통령에는 무르시 축출을 주도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무르시 퇴진 시위를 이끌었던 반정부 세력 연합체인 '타마로드'는 대통령의 권한 등이 포함된 과도 정부의 헌장이 독재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정파 간 이견으로 앞으로 정국 일정에 차질도 예상됩니다.
무르시 지지세력은 라마단 기간에도 결사항전을 예고하고 있어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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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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