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의류매장에 ‘마법의 거울’ 外

입력 2013.07.11 (12:42) 수정 2013.07.11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옷 살 때 어울리는 옷을 고르기 위해 이 옷 저 옷 많이 입어보시죠?

조금은 번거로운 일을 덜어줄 기발한 거울이 미국의 한 의류매장에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붉은색 외투를 입어보는 여성. 거울을 보곤 깜~ 짝 놀라는데요,

거울 속에 비친 외투 색깔은 파란색입니다.

거울이 잘못된 걸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의류 매장에서 선보인 이른바 마법의 거울인데요.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컴퓨터로 다른 색상을 선택하면 거울에 비친 옷의 색깔이 바뀌는 겁니다.

거울에 있는 동작인식 센서와 거기 연결된 태블릿 PC 덕분에 이런 마술 같은 일이 가능하다는데요.

덕분에 손님들은 어떤 색깔이 어울리는지 이것저것 입어 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정말 신기하죠?

장아찌의 변신 ‘저염도 장아찌’ 인기!

<앵커 멘트>

아찔한 속도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

그런데 프랑스에서 열린 한 자동차 경주에는 엔진이 없는 차들이 출전해 승부를 펼쳤습니다.

<리포트>

비탈진 경사를 타고 내려오는 자동차들!

다이얼 전화기, 바이올린에, 뾰족한 에펠탑까지 모양이 기상천외한데요.

갑자기 멈추거나 급커브 구간에선 훌렁 뒤집어집니다.

지난 7일 파리 인근에서 열린 비누상자 자동차 경주인데요, 참가자들이 손수 만든 이 차들엔 엔진이나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80년 전인 1933년, 언덕에서 비누상자를 타는 아이들을 본 미국의 한 사진 기자가 제안해 시작된 경주는 현재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심사 기준은 속도와 디자인의 독창성, 운전자의 열정적인 쇼맨십이라고 합니다.

엔진이 아닌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움직이는 차!

정말 멋지네요.

제대로 '임자' 만난 강도

칠레의 한 버스, 한 남성이 올라타자마자 운전사에게 흉기를 들이밉니다.

차 세워.. 꼼짝 마~~

운전사가 거세게 저항하는 사이 옆 좌석에 남성이 강도에게 사정없이 주먹을 날립니다.

감히 어디서 강도질이야~

너 오늘 딱 걸렸어~

참 버스를 골라도… 제대로 고른 강도!

실컷 맞고서 경찰에 인계됩니다.

흉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도를 제압하는 운전사와 승객의 호흡이 척척 맞네요.

털 깎는 게 제일 싫어요

고양이를 의자에 앉혀 놓고 털 깎는 기계를 든 주인.

자~털 깎자~~

아~ 귀야!! 무슨 소리야?

저리 안 치워요?

설마 내 털 깎으려고?

누구 맘대로~

싫어~ 싫다니까요~

가까이 오기만 해봐~~ 칵 그냥~

털 깎는 게 진짜 싫은 건지~ 성깔 있는 고양이네요.

즐거운 휴가! 상비약 챙기세요

<앵커 멘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났는데 몸이 아팠던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모처럼의 즐거운 휴가를 망치지 않도록 여행지에 가져갈 상비약과 올바른 사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여름휴가를 앞두고 짐을 싸는 손유진 주부. 챙기는 약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인터뷰> 손유진(서울시 잠원동) : "놀러 나가게 되면 아이들이 아픈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고요, 급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챙겨 놓게 되거든요. "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휴가철 상비약은 해열제와 소화제, 살균 소독제 등 총 10가지.

어느 것 하나 빠져선 안 되는 것들인데요.

사용법은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여름철 야외활동 필수품인 모기 기피제.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상처나 햇볕에 탄 부위에 닿지 않게 하고요.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아이들은 환경이 변하면 배앓이를 하거나 고열이 나기 쉬운데요.

12세 미만 어린이는 키와 몸무게에 따라 복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화제와 지사제는 정해진 용량을 꼭 지키고요,

해열제는 어린이용을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열이 나는 두통에 먹는 해열진통제. 제품에 따라 주성분이 다른데요,

<인터뷰> 김정태(약학 박사) : "아세트아미노펜은 음주 전후에 복용시 간 독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세틸살리실산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은행 등과 같은 항 혈소판 효과가 있는 음식과 함께 복용할 때 출혈 시 지혈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상비약은 별도의 용기에 덜어 보관하면 오용하거나 변질될 수 있으니까요,

원래 용기 그대~로 챙기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매거진] 의류매장에 ‘마법의 거울’ 外
    • 입력 2013-07-11 12:48:34
    • 수정2013-07-11 13:02:37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옷 살 때 어울리는 옷을 고르기 위해 이 옷 저 옷 많이 입어보시죠?

조금은 번거로운 일을 덜어줄 기발한 거울이 미국의 한 의류매장에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붉은색 외투를 입어보는 여성. 거울을 보곤 깜~ 짝 놀라는데요,

거울 속에 비친 외투 색깔은 파란색입니다.

거울이 잘못된 걸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의류 매장에서 선보인 이른바 마법의 거울인데요.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컴퓨터로 다른 색상을 선택하면 거울에 비친 옷의 색깔이 바뀌는 겁니다.

거울에 있는 동작인식 센서와 거기 연결된 태블릿 PC 덕분에 이런 마술 같은 일이 가능하다는데요.

덕분에 손님들은 어떤 색깔이 어울리는지 이것저것 입어 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정말 신기하죠?

장아찌의 변신 ‘저염도 장아찌’ 인기!

<앵커 멘트>

아찔한 속도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

그런데 프랑스에서 열린 한 자동차 경주에는 엔진이 없는 차들이 출전해 승부를 펼쳤습니다.

<리포트>

비탈진 경사를 타고 내려오는 자동차들!

다이얼 전화기, 바이올린에, 뾰족한 에펠탑까지 모양이 기상천외한데요.

갑자기 멈추거나 급커브 구간에선 훌렁 뒤집어집니다.

지난 7일 파리 인근에서 열린 비누상자 자동차 경주인데요, 참가자들이 손수 만든 이 차들엔 엔진이나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80년 전인 1933년, 언덕에서 비누상자를 타는 아이들을 본 미국의 한 사진 기자가 제안해 시작된 경주는 현재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심사 기준은 속도와 디자인의 독창성, 운전자의 열정적인 쇼맨십이라고 합니다.

엔진이 아닌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움직이는 차!

정말 멋지네요.

제대로 '임자' 만난 강도

칠레의 한 버스, 한 남성이 올라타자마자 운전사에게 흉기를 들이밉니다.

차 세워.. 꼼짝 마~~

운전사가 거세게 저항하는 사이 옆 좌석에 남성이 강도에게 사정없이 주먹을 날립니다.

감히 어디서 강도질이야~

너 오늘 딱 걸렸어~

참 버스를 골라도… 제대로 고른 강도!

실컷 맞고서 경찰에 인계됩니다.

흉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도를 제압하는 운전사와 승객의 호흡이 척척 맞네요.

털 깎는 게 제일 싫어요

고양이를 의자에 앉혀 놓고 털 깎는 기계를 든 주인.

자~털 깎자~~

아~ 귀야!! 무슨 소리야?

저리 안 치워요?

설마 내 털 깎으려고?

누구 맘대로~

싫어~ 싫다니까요~

가까이 오기만 해봐~~ 칵 그냥~

털 깎는 게 진짜 싫은 건지~ 성깔 있는 고양이네요.

즐거운 휴가! 상비약 챙기세요

<앵커 멘트>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났는데 몸이 아팠던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모처럼의 즐거운 휴가를 망치지 않도록 여행지에 가져갈 상비약과 올바른 사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여름휴가를 앞두고 짐을 싸는 손유진 주부. 챙기는 약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인터뷰> 손유진(서울시 잠원동) : "놀러 나가게 되면 아이들이 아픈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고요, 급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챙겨 놓게 되거든요. "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휴가철 상비약은 해열제와 소화제, 살균 소독제 등 총 10가지.

어느 것 하나 빠져선 안 되는 것들인데요.

사용법은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여름철 야외활동 필수품인 모기 기피제.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상처나 햇볕에 탄 부위에 닿지 않게 하고요.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아이들은 환경이 변하면 배앓이를 하거나 고열이 나기 쉬운데요.

12세 미만 어린이는 키와 몸무게에 따라 복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화제와 지사제는 정해진 용량을 꼭 지키고요,

해열제는 어린이용을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열이 나는 두통에 먹는 해열진통제. 제품에 따라 주성분이 다른데요,

<인터뷰> 김정태(약학 박사) : "아세트아미노펜은 음주 전후에 복용시 간 독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세틸살리실산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은행 등과 같은 항 혈소판 효과가 있는 음식과 함께 복용할 때 출혈 시 지혈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상비약은 별도의 용기에 덜어 보관하면 오용하거나 변질될 수 있으니까요,

원래 용기 그대~로 챙기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