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승용차끼리 충돌사고…6명 사상

입력 2013.07.12 (06:18) 수정 2013.07.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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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아침 경남 진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내리막을 달리던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시의 한 국도 삼거리.

흰색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이던 SUV 차량의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가해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1미터 공중으로 날아 피해 차량의 충격하는 바람에 두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SUV차량 운전자 72살 강 모씨와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76살 윤모 씨 부부 등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현장 목격자 : "(사고 차량이) 박혀서 천장부분이 날아가고 없고, 밑에도 거의 다 부서졌어요. 이 동네 아저씨라고 하더라고요. 사고난 분이."

200∼300m 내리막길을 달려오던 승용차는 이곳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SUV 차량의 좌측 측면을 충격한 뒤 주유소 외벽을 들이받고 나서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판(진주경찰서 사고 조사계) : "고성군 읍면 (같은 마을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이 진주 중앙시장에 장을 보러 오기 위해서 같이 타고 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승용차 운전자 강 씨가 의식을 찾는 대로 브레이크 파열 등 차체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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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리막길 승용차끼리 충돌사고…6명 사상
    • 입력 2013-07-12 06:25:43
    • 수정2013-07-12 08:10: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아침 경남 진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내리막을 달리던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시의 한 국도 삼거리.

흰색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이던 SUV 차량의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가해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1미터 공중으로 날아 피해 차량의 충격하는 바람에 두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SUV차량 운전자 72살 강 모씨와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76살 윤모 씨 부부 등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현장 목격자 : "(사고 차량이) 박혀서 천장부분이 날아가고 없고, 밑에도 거의 다 부서졌어요. 이 동네 아저씨라고 하더라고요. 사고난 분이."

200∼300m 내리막길을 달려오던 승용차는 이곳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SUV 차량의 좌측 측면을 충격한 뒤 주유소 외벽을 들이받고 나서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판(진주경찰서 사고 조사계) : "고성군 읍면 (같은 마을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이 진주 중앙시장에 장을 보러 오기 위해서 같이 타고 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승용차 운전자 강 씨가 의식을 찾는 대로 브레이크 파열 등 차체 결함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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