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문화예술가들, 한국 ‘전통문화 체험’

입력 2013.07.12 (06:22) 수정 2013.07.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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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의 문화예술가들이 안동에 머물며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탈놀이부터 효 사상까지, 우리네 전통문화를 공부한 뒤 안동 탈춤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외국인 가이드로도 활약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전통 탈을 쓴 외국인들이 고유의 장단에 맞춰 춤사위를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써본 탈이 조금은 낯설지만, 리듬을 타면서 금세 동작을 따라합니다.

<인터뷰> 시어링 도지(부탄 음악가) : "각각의 캐릭터가 개성이 뚜렷하고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모든 캐릭터들이 좋습니다."

직접 탈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한지의 다채로운 색을 입혀 자신만의 탈을 완성합니다.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 한복을 입고 유교식 성인식인 관례와 계례를 재연합니다.

심청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을 함께 보며 한국의 효 사상도 배웁니다.

<인터뷰> 유코 찬(중국 배우) : "다양한 유형의 경험을 통해 문화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4개 나라 문화예술가가 참여해 오는 10월까지 안동에 머물며 우리 문화를 배우게 됩니다.

<인터뷰> 박성현(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관광팀) : "안동지역에서 이런 문화동반자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익힌다는 것이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는 9월 열리는 안동 국제탈춤축제에서 탈춤공연을 선보이고,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가이드로도 활약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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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문화예술가들, 한국 ‘전통문화 체험’
    • 입력 2013-07-12 06:28:35
    • 수정2013-07-12 08:40: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외국의 문화예술가들이 안동에 머물며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탈놀이부터 효 사상까지, 우리네 전통문화를 공부한 뒤 안동 탈춤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외국인 가이드로도 활약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전통 탈을 쓴 외국인들이 고유의 장단에 맞춰 춤사위를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써본 탈이 조금은 낯설지만, 리듬을 타면서 금세 동작을 따라합니다.

<인터뷰> 시어링 도지(부탄 음악가) : "각각의 캐릭터가 개성이 뚜렷하고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모든 캐릭터들이 좋습니다."

직접 탈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한지의 다채로운 색을 입혀 자신만의 탈을 완성합니다.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 한복을 입고 유교식 성인식인 관례와 계례를 재연합니다.

심청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을 함께 보며 한국의 효 사상도 배웁니다.

<인터뷰> 유코 찬(중국 배우) : "다양한 유형의 경험을 통해 문화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4개 나라 문화예술가가 참여해 오는 10월까지 안동에 머물며 우리 문화를 배우게 됩니다.

<인터뷰> 박성현(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관광팀) : "안동지역에서 이런 문화동반자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익힌다는 것이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는 9월 열리는 안동 국제탈춤축제에서 탈춤공연을 선보이고,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가이드로도 활약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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