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수위 상승…군남댐 초당 5천여 톤 방류

입력 2013.07.12 (12:00) 수정 2013.07.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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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 시간 현재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형국 기자, 임진강 수위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까?

<리포트>

예 현재 이곳 연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 곳곳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진강 수위도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군남댐 운영팀에서는 어제 오후 6시부터 댐 수문 13개를 모두 열고 현재 초당 5,100여 톤의 물을 방류하며 홍수 조절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군남댐 수위는 오늘 새벽 5시20분, 30m를 넘어섰고 오전 11시 현재 31.37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계획 홍수 수위인 40m까지는 9m 정도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인 필승교 수위도 어제 오후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선 이후 빠른 속도로 상승해 오늘 오전 11시 현재 7.31m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의 수위는 6.74m로, 주의보 수위인 9.5m까지는 약 2.8m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연천군은 임진강변 야영객을 모두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게도 수위 상승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현재까지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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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수위 상승…군남댐 초당 5천여 톤 방류
    • 입력 2013-07-12 12:02:22
    • 수정2013-07-12 13:05:55
    뉴스 12
<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 시간 현재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형국 기자, 임진강 수위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까?

<리포트>

예 현재 이곳 연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 곳곳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진강 수위도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군남댐 운영팀에서는 어제 오후 6시부터 댐 수문 13개를 모두 열고 현재 초당 5,100여 톤의 물을 방류하며 홍수 조절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군남댐 수위는 오늘 새벽 5시20분, 30m를 넘어섰고 오전 11시 현재 31.37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계획 홍수 수위인 40m까지는 9m 정도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인 필승교 수위도 어제 오후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선 이후 빠른 속도로 상승해 오늘 오전 11시 현재 7.31m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의 수위는 6.74m로, 주의보 수위인 9.5m까지는 약 2.8m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연천군은 임진강변 야영객을 모두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게도 수위 상승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현재까지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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