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근교 열차 탈선…30여 명 사상

입력 2013.07.13 (21:22) 수정 2013.07.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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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타고 있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6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탈선한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뒤엉켜 있습니다.

피서객 등 3백80여 명을 태우고 파리를 출발한 열차가 20킬로미터 떨어진 역 주변에서 탈선한 뒤 플랫폼을 지나 역 건물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졌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9명은 중탭니다.

<녹취> 아누쉬카(사고 열차 탑승객) :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너져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열차가 움직였습니다."

사고 열차는 역 200미터 앞 선로 변경 장치를 지나다 네번째 객차 연결 고리에 이상이 생기면서 뒷부분부터 탈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조작업과 원인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열차 설비의 문제인지, 또는 기관사의 과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브랑데(프랑스 내무부 대변인) :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조사 결과가 며칠에서 몇주까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여파로 국철과 교외선 각 노선별로 일부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탈선한 열차가 마주 오던 열차와 부딪히는 2차 사고는 피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과 함께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근교 브레틴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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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 근교 열차 탈선…30여 명 사상
    • 입력 2013-07-13 21:23:46
    • 수정2013-07-13 22: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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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타고 있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6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탈선한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뒤엉켜 있습니다.

피서객 등 3백80여 명을 태우고 파리를 출발한 열차가 20킬로미터 떨어진 역 주변에서 탈선한 뒤 플랫폼을 지나 역 건물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졌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9명은 중탭니다.

<녹취> 아누쉬카(사고 열차 탑승객) :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너져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열차가 움직였습니다."

사고 열차는 역 200미터 앞 선로 변경 장치를 지나다 네번째 객차 연결 고리에 이상이 생기면서 뒷부분부터 탈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조작업과 원인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열차 설비의 문제인지, 또는 기관사의 과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브랑데(프랑스 내무부 대변인) :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조사 결과가 며칠에서 몇주까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여파로 국철과 교외선 각 노선별로 일부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탈선한 열차가 마주 오던 열차와 부딪히는 2차 사고는 피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과 함께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근교 브레틴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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