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

입력 2013.07.15 (08:10) 수정 2013.07.15 (10: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사이 실무회담이 오늘 개성에서 다시 열립니다.

입주기업 관계자 150여 명도 개성공단을 방문해 완제품과 원, 부자재를 반출합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대표단이 북한으로 떠났습니까?

<리포트>

지난 10일에 이어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우리 측 대표단은 곧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단은 오전 8시 반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예정인데요.

이어 오전 10시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해 3차 실무 회담을 시작합니다.

통일부가 지난주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우리측 대표단은 김기웅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한은 1,2차 회담에 나섰던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지난 13일 새 수석대표로 임명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출발에 앞서 "이번에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대표의 소임을 맡게 됐다"며 "개성공단을 발전적으로 정상화하고 개성공단이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은 또 구체적이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북측은 즉각적인 공단 재가동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양측은 예정된 전체회의뿐만 아니라, 수석 대표간 접촉을 통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150여 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도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오늘은 섬유, 봉제 업종 관계자들이 공단에 남아있는 완제품과 원, 부자재 등을 반출할 예정입니다만 주말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까지 일정을 고려하면, 업체 관계자들과 반출 대상 품목을 실은 화물차는 오후 5시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오늘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
    • 입력 2013-07-15 08:13:58
    • 수정2013-07-15 10:20: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사이 실무회담이 오늘 개성에서 다시 열립니다.

입주기업 관계자 150여 명도 개성공단을 방문해 완제품과 원, 부자재를 반출합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대표단이 북한으로 떠났습니까?

<리포트>

지난 10일에 이어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우리 측 대표단은 곧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단은 오전 8시 반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예정인데요.

이어 오전 10시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해 3차 실무 회담을 시작합니다.

통일부가 지난주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우리측 대표단은 김기웅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한은 1,2차 회담에 나섰던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지난 13일 새 수석대표로 임명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출발에 앞서 "이번에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대표의 소임을 맡게 됐다"며 "개성공단을 발전적으로 정상화하고 개성공단이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은 또 구체적이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북측은 즉각적인 공단 재가동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양측은 예정된 전체회의뿐만 아니라, 수석 대표간 접촉을 통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150여 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도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오늘은 섬유, 봉제 업종 관계자들이 공단에 남아있는 완제품과 원, 부자재 등을 반출할 예정입니다만 주말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까지 일정을 고려하면, 업체 관계자들과 반출 대상 품목을 실은 화물차는 오후 5시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