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캐다나 데이 축제

캐나다 밴쿠버 시의 중심가.

군악대의 흥겨운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캐나다의 독립을 기념하는 ‘캐나다 데이’ 행사가 열린 건데요.

186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캐나다는 현재 다양한 인종이 다양한 문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단합하게 됐는데요.

모두가 한마음으로 캐나다 데이를 축하합니다.

<인터뷰> 제시카(관람객) : “사람들이 춤추면서 행복해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굉장합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의상을 입는 것도 이 행사의 전통인데요.

캐나다 국기를 활용한 옷과 소품으로 치장한 시민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테런(행사 참가자 ) : “우리는 캐나다 데이를 위해서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단풍잎 소품을 준비했어요.”

행사장 한 편에서는 밴쿠버 시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집니다.

<인터뷰> 다이엘(관람객) : “(이 행사를 통해) 캐나다인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는 모든 캐나다 사람들이 행복하게 하나의 가족이 되는 날입니다.”

해가 지자 시민들은 인근 콜하버 항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캐나다 데이를 기념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선데요.

<인터뷰> 윌리엄(행사 참가자) : “멋진 광경입니다. (저는) 각자의 삶을 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멋진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캐나다 데이 행사.

모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