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정전…140여 가구 불편

입력 2013.07.16 (09:35) 수정 2013.07.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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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에 2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전체가 컴컴한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의 자체 변압기가 고장 나 5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무더위 속에 백 40여 가구 주민들이 냉방 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습기가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대치동에 있는 한 음식점의 1층 계단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쯤에도 서울 문래동의 한 공장 사무실에서 불이 나 냉장고와 전기 배선 등을 태웠는데, 전기 계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차들이 골목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분 쯤 서울 이촌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 1층에 있는 슈퍼마켓이 불에 타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전남 구례군 섬진강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53살 강모 씨와 강 씨의 아들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다가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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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정전…140여 가구 불편
    • 입력 2013-07-16 09:36:10
    • 수정2013-07-16 0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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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에 2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전체가 컴컴한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의 자체 변압기가 고장 나 5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무더위 속에 백 40여 가구 주민들이 냉방 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습기가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대치동에 있는 한 음식점의 1층 계단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쯤에도 서울 문래동의 한 공장 사무실에서 불이 나 냉장고와 전기 배선 등을 태웠는데, 전기 계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차들이 골목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분 쯤 서울 이촌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 1층에 있는 슈퍼마켓이 불에 타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전남 구례군 섬진강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53살 강모 씨와 강 씨의 아들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다가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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