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전거 사고 가해자, 거액 배상해야”

입력 2013.07.16 (12:47) 수정 2013.07.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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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는 환경친화적이며 건강에도 좋지만 자칫하면 흉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중학교에서 자전거 사고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스턴트맨들의 실연이 이뤄졌습니다.

자전거에 치인 스턴트맨입니다.

<인터뷰> 다나카 (스턴트맨 경력 9년) : "굉장한 속도로 달려오는 쇳덩어리에 부딪히는 것 같은 통증입니다."

고베 시에 사는 67살 나카이시 씨.

5년 전 자전거에 치인 후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인터뷰> 나카이시 가네미(사고 피해자 남편) : "자전거 사고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의식이 없다는 말을 병원에서 듣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나카이시 씨는 내리막길을 시속 2~30km의 속도로 달려오던 초등학생의 자전거에 치어 3미터 정도 튕겨나갔습니다.

얼마 전 법원은 사고를 일으킨 소년의 어머니가 피해자에게 배상금 9500만 엔, 한화 10억 8천만 원을 지급해야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어머니가 자전거 안전 운전에 대해 충분한 지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전거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는 지난해 전국에서 2625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5건은 사망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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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전거 사고 가해자, 거액 배상해야”
    • 입력 2013-07-16 12:49:43
    • 수정2013-07-16 13:10:16
    뉴스 12
<앵커 멘트>

자전거는 환경친화적이며 건강에도 좋지만 자칫하면 흉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중학교에서 자전거 사고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스턴트맨들의 실연이 이뤄졌습니다.

자전거에 치인 스턴트맨입니다.

<인터뷰> 다나카 (스턴트맨 경력 9년) : "굉장한 속도로 달려오는 쇳덩어리에 부딪히는 것 같은 통증입니다."

고베 시에 사는 67살 나카이시 씨.

5년 전 자전거에 치인 후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인터뷰> 나카이시 가네미(사고 피해자 남편) : "자전거 사고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의식이 없다는 말을 병원에서 듣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나카이시 씨는 내리막길을 시속 2~30km의 속도로 달려오던 초등학생의 자전거에 치어 3미터 정도 튕겨나갔습니다.

얼마 전 법원은 사고를 일으킨 소년의 어머니가 피해자에게 배상금 9500만 엔, 한화 10억 8천만 원을 지급해야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어머니가 자전거 안전 운전에 대해 충분한 지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전거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는 지난해 전국에서 2625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5건은 사망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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