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8·19홈런 단독 선두 ‘최정 봐라’

입력 2013.07.16 (21:48) 수정 2013.07.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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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가 SK 최정이 보는 앞에서 시즌 18. 19호 홈런을 쏘아올려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넥센 박병호가 2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1회 원아웃 1루에서 SK 김광현의 시속 146킬로미터 직구를 좌측담장 위로 쏘아올렸습니다.

시즌 열 여덟번째 홈런으로 최정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박병호는 8회 또 한번 장타 본능을 선보였습니다.

SK 박정배를 상대로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9호로 최정을 제치고 단독 선두으로 올라섰는데요. 특히 이 홈런을 포함해 올 시즌 19개 가운데 10개를 밀어서 넘기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반면 SK 최정은 나이트 등 넥센 투수진의 경계속에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박병호를 의식한 듯 어깨에 힘이 들어가며 간결한 스윙이 아쉬웠습니다.

경기에선 박정권의 홈런 등 13개의 안타를 기록한 SK가 넥센에 6대 5로 이겼습니다.

탈꼴찌가 급한 한화는 반전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종범 코치에게 올 시즌 처음으로 3루 작전코치를 맡겼는데요.

2회 고동진 번트 안타 등 활발한 기동력을 보여줬지만, 6회 무리한 주루가 맥을 끊었습니다.

1루 주자 이대수가 3루까지 뛰다 아웃돼 추가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한화는 3연패 위기에 빠졌습니다.

승리를 눈 앞에 뒀던 엘지는 장성호에 동점 석점 홈런을 맞고 롯데와 연장승부를 펼치고 있고, 두산은 NC를 5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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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18·19홈런 단독 선두 ‘최정 봐라’
    • 입력 2013-07-16 21:49:24
    • 수정2013-07-16 2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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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가 SK 최정이 보는 앞에서 시즌 18. 19호 홈런을 쏘아올려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넥센 박병호가 2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1회 원아웃 1루에서 SK 김광현의 시속 146킬로미터 직구를 좌측담장 위로 쏘아올렸습니다.

시즌 열 여덟번째 홈런으로 최정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박병호는 8회 또 한번 장타 본능을 선보였습니다.

SK 박정배를 상대로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9호로 최정을 제치고 단독 선두으로 올라섰는데요. 특히 이 홈런을 포함해 올 시즌 19개 가운데 10개를 밀어서 넘기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반면 SK 최정은 나이트 등 넥센 투수진의 경계속에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박병호를 의식한 듯 어깨에 힘이 들어가며 간결한 스윙이 아쉬웠습니다.

경기에선 박정권의 홈런 등 13개의 안타를 기록한 SK가 넥센에 6대 5로 이겼습니다.

탈꼴찌가 급한 한화는 반전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종범 코치에게 올 시즌 처음으로 3루 작전코치를 맡겼는데요.

2회 고동진 번트 안타 등 활발한 기동력을 보여줬지만, 6회 무리한 주루가 맥을 끊었습니다.

1루 주자 이대수가 3루까지 뛰다 아웃돼 추가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한화는 3연패 위기에 빠졌습니다.

승리를 눈 앞에 뒀던 엘지는 장성호에 동점 석점 홈런을 맞고 롯데와 연장승부를 펼치고 있고, 두산은 NC를 5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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