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몰사고 “전날도 강물 유입” 논란

입력 2013.07.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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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배수지 상수도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전날에도 침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수지 시공사 측은 사고 전날인 지난 14일 오후 지하 공사장 수위가 3m까지 올라가 감리업체에 이를 보고했지만 즉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고, 다음날 오전에 점검이 이뤄진 뒤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감리사 측 판단이 나와 근로자들이 내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당시 침수는 강물이 유입된 것이 아니라, 지하수 용출이었다고 밝히고 당시 감리단장의 보고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전날 있었던 침수가 사고 징후였는지 여부를 놓고 책임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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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수몰사고 “전날도 강물 유입” 논란
    • 입력 2013-07-18 06:06:45
    사회
서울 노량진배수지 상수도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전날에도 침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수지 시공사 측은 사고 전날인 지난 14일 오후 지하 공사장 수위가 3m까지 올라가 감리업체에 이를 보고했지만 즉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고, 다음날 오전에 점검이 이뤄진 뒤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감리사 측 판단이 나와 근로자들이 내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당시 침수는 강물이 유입된 것이 아니라, 지하수 용출이었다고 밝히고 당시 감리단장의 보고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전날 있었던 침수가 사고 징후였는지 여부를 놓고 책임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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