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루니만 원해”…맨유에 영입 요청

입력 2013.07.18 (09:08) 수정 2013.07.18 (14: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조제 모리뉴(5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웨인 루니(28)의 영입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모리뉴 감독은 17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치러진 첼시 프리시즌 투어 경기가 끝나고서 "우리는 루니를 원한다"며 "맨유에 루니 영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이제 맨유가 결정할 차례"라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니가 유일한 영입 대상이라고도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아직 다른 선수들에 대한 영입 요청을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 아니면 까무러치기냐는 취재진의 노골적인 질문에 그는 "그렇다"며 루니에 대한 강한 러브콜을 날렸다.

맨유는 아직 묵묵부답이다. 다만, 맨유는 지난주 첼시에 이적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정한 바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나서 루니를 팔지 않겠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모예스 감독이 루니를 교체 멤버로 돌리겠다는 구상을 밝히자 루니가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적 가능성도 덩달아 커지게 됐다.

루니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현재로선 첼시 외에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첼시를 제외하고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명문 구단들은 루니 영입에 별 관심이 없는 상태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이 그나마 루니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 루니가 딱히 필요치 않은 상황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첼시 감독 “루니만 원해”…맨유에 영입 요청
    • 입력 2013-07-18 09:08:47
    • 수정2013-07-18 14:13:02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조제 모리뉴(5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웨인 루니(28)의 영입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모리뉴 감독은 17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치러진 첼시 프리시즌 투어 경기가 끝나고서 "우리는 루니를 원한다"며 "맨유에 루니 영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이제 맨유가 결정할 차례"라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니가 유일한 영입 대상이라고도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아직 다른 선수들에 대한 영입 요청을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 아니면 까무러치기냐는 취재진의 노골적인 질문에 그는 "그렇다"며 루니에 대한 강한 러브콜을 날렸다.

맨유는 아직 묵묵부답이다. 다만, 맨유는 지난주 첼시에 이적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정한 바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나서 루니를 팔지 않겠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모예스 감독이 루니를 교체 멤버로 돌리겠다는 구상을 밝히자 루니가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적 가능성도 덩달아 커지게 됐다.

루니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현재로선 첼시 외에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첼시를 제외하고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명문 구단들은 루니 영입에 별 관심이 없는 상태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이 그나마 루니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 루니가 딱히 필요치 않은 상황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