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외식 횟수 줄어도 박물관 관람은 늘어

입력 2013.07.18 (09:48) 수정 2013.07.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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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불황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탓인지 프랑스인들의 외식이나 영화 관람 횟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프랑스인들의 외식 횟수는 2%가 줄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지만 이로 인한 지난해 외식업 매출 감소액은 1억 천만 유로나 됩니다.

<인터뷰> "축하하거나 기념일만 외식을 합니다."

영화 관람 횟수도 줄었습니다. 올 들어 관람객이 6백만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각종 공연장도 사정은 마찬가진데요, 파리 공연장의 경우 관람객이 지난해에 비해 10%나 감소했습니다.

평균 4만 원이 넘는 관람료가 너무 부담스러워진 탓이죠.

<인터뷰>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공연을 봤지만 지금은 1월에 한 번 오고 7월이 겨우 두 번쨉니다. (너무 비싸서요?) 그게 유일한 이유죠."

그러나 불황 속에서도 지출이 오히려 증가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박물관인데요, 루브르는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백만 명 증가했고, 오르세 미술관도 54만 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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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속 외식 횟수 줄어도 박물관 관람은 늘어
    • 입력 2013-07-18 09:48:32
    • 수정2013-07-18 09:59:56
    930뉴스
<앵커 멘트>

경제불황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탓인지 프랑스인들의 외식이나 영화 관람 횟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프랑스인들의 외식 횟수는 2%가 줄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지만 이로 인한 지난해 외식업 매출 감소액은 1억 천만 유로나 됩니다.

<인터뷰> "축하하거나 기념일만 외식을 합니다."

영화 관람 횟수도 줄었습니다. 올 들어 관람객이 6백만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각종 공연장도 사정은 마찬가진데요, 파리 공연장의 경우 관람객이 지난해에 비해 10%나 감소했습니다.

평균 4만 원이 넘는 관람료가 너무 부담스러워진 탓이죠.

<인터뷰>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공연을 봤지만 지금은 1월에 한 번 오고 7월이 겨우 두 번쨉니다. (너무 비싸서요?) 그게 유일한 이유죠."

그러나 불황 속에서도 지출이 오히려 증가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박물관인데요, 루브르는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백만 명 증가했고, 오르세 미술관도 54만 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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