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접대’ 건설업자 비리 관련 18명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3.07.18 (11:11) 수정 2013.07.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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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윤 모씨의 '별장접대'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윤 씨의 비리와 관련해 윤 씨를 포함해 1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수 강간 등 10개 혐의로 건설업자 52살 윤 씨를 구속하고 윤 씨 범죄와 연루된 16명과 법인 1곳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6년에서 2008년까지 강원도 원주의 별장 등에 사회 유력 인사들을 초대해 자신이 데려온 여성들과 만나게 한 뒤 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여성 2명에게 성관계를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관련 피해 여성들의 공통된 진술과 물적 증거가 확보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는 또 2010년 3월 대우건설 장 모 상무에게 7천만 원을 건넨 뒤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강원도 춘천의 한 골프장 클럽 하우스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최저 응찰가를 미리 전달받아 낙찰에 성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이와함께 지난 2006년 8월 서울 모 저축은행의 전무에게 2억원 상당의 빌라를 건넨 뒤 320억 원을 부정대출 받고, 지난해 초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에게 여성과의 성관계를 주선한 뒤 병원 암센터 공사 특혜를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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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장접대’ 건설업자 비리 관련 18명 기소의견 송치
    • 입력 2013-07-18 11:11:38
    • 수정2013-07-18 12:05:03
    사회
건설업자 윤 모씨의 '별장접대'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윤 씨의 비리와 관련해 윤 씨를 포함해 1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수 강간 등 10개 혐의로 건설업자 52살 윤 씨를 구속하고 윤 씨 범죄와 연루된 16명과 법인 1곳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6년에서 2008년까지 강원도 원주의 별장 등에 사회 유력 인사들을 초대해 자신이 데려온 여성들과 만나게 한 뒤 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여성 2명에게 성관계를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관련 피해 여성들의 공통된 진술과 물적 증거가 확보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는 또 2010년 3월 대우건설 장 모 상무에게 7천만 원을 건넨 뒤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강원도 춘천의 한 골프장 클럽 하우스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최저 응찰가를 미리 전달받아 낙찰에 성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이와함께 지난 2006년 8월 서울 모 저축은행의 전무에게 2억원 상당의 빌라를 건넨 뒤 320억 원을 부정대출 받고, 지난해 초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에게 여성과의 성관계를 주선한 뒤 병원 암센터 공사 특혜를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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