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베 센카쿠 인근 섬 방문에 강력 반발

입력 2013.07.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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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7일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의 섬을 방문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고유영토라며, 일본이 역사와 현실을 직시하고 중국 영토주권에 손해를 끼치는 일체의 도발적 언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행보를 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했으며, 특히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관영지 환구시보는 아베 총리가 일본을 갈수록 '건달 국가'로 몰아가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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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아베 센카쿠 인근 섬 방문에 강력 반발
    • 입력 2013-07-18 12:33:55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7일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의 섬을 방문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고유영토라며, 일본이 역사와 현실을 직시하고 중국 영토주권에 손해를 끼치는 일체의 도발적 언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행보를 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했으며, 특히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관영지 환구시보는 아베 총리가 일본을 갈수록 '건달 국가'로 몰아가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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