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7명 중 1명, 30대 이하 젊은 층”
입력 2013.07.18 (19:18)
수정 2013.07.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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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하면, 나이 들어 걸리기 쉬운 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암환자 7명 가운데 1명은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젊은 암환자들이다 보니, 사회경제적 여파가 큰데요.
그 실태를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3 때 백혈병에 걸린 20대 여성입니다.
당시 어렸던 만큼 충격이 큰 상황에서 수능시험까지 포기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권아진(백혈병 완치) : "마음이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많은 재산이 됐어요."
30대 초반에 갑상선암과 유방암을 앓았던 이 여성은 경제적 부담과 육아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인터뷰> 조영란(갑상선암·유방암 완치) : "가정도 매우 힘들고, 아기 보려고 그러면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해서"
연세 암센터가 조사한 결과 최근 15년 동안 암환자 10만여 명의 15%가 15살부터 39살까지 젊은 나이였습니다.
이때는 학교나 직장생활과 겹치는데다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육아와 맞물려 사회적 지원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큽니다.
특히 자녀양육이나 부모 부양에 지원을 바라는 환자가 17%로 40살 이상보다 8배나 높았습니다.
<인터뷰> 한정우(연세암센터 소아혈액종양과 교수) : "사회적으로 보면 이분들이 제대로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도와줘야 하거든요."
해외 선진국에선 암 환자 가운데 15~39살 연령층에게는 의학적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젊은 암 환자들은 치료 뒤 오랜 시간 경제적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되는 만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암 하면, 나이 들어 걸리기 쉬운 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암환자 7명 가운데 1명은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젊은 암환자들이다 보니, 사회경제적 여파가 큰데요.
그 실태를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3 때 백혈병에 걸린 20대 여성입니다.
당시 어렸던 만큼 충격이 큰 상황에서 수능시험까지 포기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권아진(백혈병 완치) : "마음이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많은 재산이 됐어요."
30대 초반에 갑상선암과 유방암을 앓았던 이 여성은 경제적 부담과 육아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인터뷰> 조영란(갑상선암·유방암 완치) : "가정도 매우 힘들고, 아기 보려고 그러면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해서"
연세 암센터가 조사한 결과 최근 15년 동안 암환자 10만여 명의 15%가 15살부터 39살까지 젊은 나이였습니다.
이때는 학교나 직장생활과 겹치는데다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육아와 맞물려 사회적 지원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큽니다.
특히 자녀양육이나 부모 부양에 지원을 바라는 환자가 17%로 40살 이상보다 8배나 높았습니다.
<인터뷰> 한정우(연세암센터 소아혈액종양과 교수) : "사회적으로 보면 이분들이 제대로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도와줘야 하거든요."
해외 선진국에선 암 환자 가운데 15~39살 연령층에게는 의학적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젊은 암 환자들은 치료 뒤 오랜 시간 경제적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되는 만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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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환자 7명 중 1명, 30대 이하 젊은 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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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8 19:19:42
- 수정2013-07-19 08:38:09

<앵커 멘트>
암 하면, 나이 들어 걸리기 쉬운 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암환자 7명 가운데 1명은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젊은 암환자들이다 보니, 사회경제적 여파가 큰데요.
그 실태를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3 때 백혈병에 걸린 20대 여성입니다.
당시 어렸던 만큼 충격이 큰 상황에서 수능시험까지 포기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권아진(백혈병 완치) : "마음이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많은 재산이 됐어요."
30대 초반에 갑상선암과 유방암을 앓았던 이 여성은 경제적 부담과 육아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인터뷰> 조영란(갑상선암·유방암 완치) : "가정도 매우 힘들고, 아기 보려고 그러면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해서"
연세 암센터가 조사한 결과 최근 15년 동안 암환자 10만여 명의 15%가 15살부터 39살까지 젊은 나이였습니다.
이때는 학교나 직장생활과 겹치는데다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육아와 맞물려 사회적 지원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큽니다.
특히 자녀양육이나 부모 부양에 지원을 바라는 환자가 17%로 40살 이상보다 8배나 높았습니다.
<인터뷰> 한정우(연세암센터 소아혈액종양과 교수) : "사회적으로 보면 이분들이 제대로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도와줘야 하거든요."
해외 선진국에선 암 환자 가운데 15~39살 연령층에게는 의학적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젊은 암 환자들은 치료 뒤 오랜 시간 경제적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되는 만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암 하면, 나이 들어 걸리기 쉬운 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암환자 7명 가운데 1명은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젊은 암환자들이다 보니, 사회경제적 여파가 큰데요.
그 실태를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3 때 백혈병에 걸린 20대 여성입니다.
당시 어렸던 만큼 충격이 큰 상황에서 수능시험까지 포기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권아진(백혈병 완치) : "마음이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까, 많은 재산이 됐어요."
30대 초반에 갑상선암과 유방암을 앓았던 이 여성은 경제적 부담과 육아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인터뷰> 조영란(갑상선암·유방암 완치) : "가정도 매우 힘들고, 아기 보려고 그러면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해서"
연세 암센터가 조사한 결과 최근 15년 동안 암환자 10만여 명의 15%가 15살부터 39살까지 젊은 나이였습니다.
이때는 학교나 직장생활과 겹치는데다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육아와 맞물려 사회적 지원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큽니다.
특히 자녀양육이나 부모 부양에 지원을 바라는 환자가 17%로 40살 이상보다 8배나 높았습니다.
<인터뷰> 한정우(연세암센터 소아혈액종양과 교수) : "사회적으로 보면 이분들이 제대로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도와줘야 하거든요."
해외 선진국에선 암 환자 가운데 15~39살 연령층에게는 의학적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젊은 암 환자들은 치료 뒤 오랜 시간 경제적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되는 만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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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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