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일본 외무상에게 건넨 덕담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오전 도쿄의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진에 5분여 동안 서로 인사말을 나누는 장면을 공개할 때 나온 발언이었습니다.
당시 기시다 외무상이 '참의원 선거 관련 일정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면담장에 도착해서 미안하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하는 등 선거 이야기를 먼저 꺼냈기에 맞장구를 쳐준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일 고위 당국자의 공식적인 회동으로, 취재진 20여 명이 배석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으로는 다소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차관은 오늘 오전 도쿄의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진에 5분여 동안 서로 인사말을 나누는 장면을 공개할 때 나온 발언이었습니다.
당시 기시다 외무상이 '참의원 선거 관련 일정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면담장에 도착해서 미안하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하는 등 선거 이야기를 먼저 꺼냈기에 맞장구를 쳐준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일 고위 당국자의 공식적인 회동으로, 취재진 20여 명이 배석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으로는 다소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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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일 외교차관, 일본선거관련 '덕담'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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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8 19:32:06
일본을 방문중인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일본 외무상에게 건넨 덕담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오전 도쿄의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진에 5분여 동안 서로 인사말을 나누는 장면을 공개할 때 나온 발언이었습니다.
당시 기시다 외무상이 '참의원 선거 관련 일정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면담장에 도착해서 미안하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하는 등 선거 이야기를 먼저 꺼냈기에 맞장구를 쳐준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일 고위 당국자의 공식적인 회동으로, 취재진 20여 명이 배석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으로는 다소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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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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