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브리핑] “국가기록원 “회의록 보관돼 있지 않다”外

입력 2013.07.19 (06:29) 수정 2013.07.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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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국가기록원이 정상 회담 회의록이 보관돼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는 기사입니다.

국가기록원이 '2007년 남북 정상 회담 회의록 문건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고 확인했다며 새누리당 열람위원들이 밝히자, 민주당 열람위원들은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못 찾은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여야는 오는 22일까지 다시 확인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노무현정부 제출 목록에 회의록이 없다"라고 국가기록원 관계자가 증언했다며 이는 당시 청와대가 이지원에 회의록을 저장하지 않았거나 회의록을 삭제한 목록을 국가기록원에 넘겼을 가능성이 있어 '사초 파기' 등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3. 한겨레신문은, 지난 1995년 수사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가명이나 차명 계좌 수천 개를 동원해 2천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3억 원에서 5억 원까지씩 쪼개 넣고 평균 석 달마다 계좌갈이 하는 수법으로 치밀하게 돈세탁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계좌를 다 추적하기 어렵다고 보고 수사를 끝냈다고 보도했습니다.

4. 국민일보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6,200억 원의 국내외 비자금을 굴리면서 546억 원 조세 포탈 혐의와 569억 원 배임, 963억 원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5. 세계일보는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부설 형태인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을 5개까지 신설하는 등 교육부가 청소년부터 박사급 전문가까지 정보 보안 관련 핵심 인재인 화이트 해커 양성에 팔을 걷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6. 매일경제신문은 지속적으로 값이 오르던 원자재의 최대 호황은 끝났으며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회복 단계에 들어서 최대 7년은 더 집값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해지펀드 거물들의 세계 경제 진단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노, 김 회의록 행방불명' 도대체 말이 되는가"

동아일보는 "대화록 없앴나 못 찾나, 진상 규명이 우선이다"

한겨레신문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 요청, 주권국가 맞나"

한국일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마냥 미룰 일은 아니다"

서울신문은 "'갈등 공화국' 현주소 확인한 이념 논쟁 살인"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6명의 승객을 캡슐에 태워 총알의 2배 속도인 시속 6,500km로 진공 터널을 통해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서울에서 뉴욕까지를 2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초음속 자기 부상 진공 열차를 민간 우주회사 창업자인 엘런 머스크의 구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검증을 마친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15종 가운데 8종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설명하면서 계엄군의 발포 사실을 기술하지 않았고,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속 내용을 싣지 않은 교과서도 12종이나 됐다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조사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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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브리핑] “국가기록원 “회의록 보관돼 있지 않다”外
    • 입력 2013-07-19 06:33:47
    • 수정2013-07-19 08:07:54
    뉴스광장 1부
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국가기록원이 정상 회담 회의록이 보관돼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는 기사입니다.

국가기록원이 '2007년 남북 정상 회담 회의록 문건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고 확인했다며 새누리당 열람위원들이 밝히자, 민주당 열람위원들은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못 찾은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여야는 오는 22일까지 다시 확인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노무현정부 제출 목록에 회의록이 없다"라고 국가기록원 관계자가 증언했다며 이는 당시 청와대가 이지원에 회의록을 저장하지 않았거나 회의록을 삭제한 목록을 국가기록원에 넘겼을 가능성이 있어 '사초 파기' 등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3. 한겨레신문은, 지난 1995년 수사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가명이나 차명 계좌 수천 개를 동원해 2천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3억 원에서 5억 원까지씩 쪼개 넣고 평균 석 달마다 계좌갈이 하는 수법으로 치밀하게 돈세탁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계좌를 다 추적하기 어렵다고 보고 수사를 끝냈다고 보도했습니다.

4. 국민일보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6,200억 원의 국내외 비자금을 굴리면서 546억 원 조세 포탈 혐의와 569억 원 배임, 963억 원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5. 세계일보는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부설 형태인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을 5개까지 신설하는 등 교육부가 청소년부터 박사급 전문가까지 정보 보안 관련 핵심 인재인 화이트 해커 양성에 팔을 걷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6. 매일경제신문은 지속적으로 값이 오르던 원자재의 최대 호황은 끝났으며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회복 단계에 들어서 최대 7년은 더 집값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해지펀드 거물들의 세계 경제 진단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노, 김 회의록 행방불명' 도대체 말이 되는가"

동아일보는 "대화록 없앴나 못 찾나, 진상 규명이 우선이다"

한겨레신문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 요청, 주권국가 맞나"

한국일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마냥 미룰 일은 아니다"

서울신문은 "'갈등 공화국' 현주소 확인한 이념 논쟁 살인"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6명의 승객을 캡슐에 태워 총알의 2배 속도인 시속 6,500km로 진공 터널을 통해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서울에서 뉴욕까지를 2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초음속 자기 부상 진공 열차를 민간 우주회사 창업자인 엘런 머스크의 구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검증을 마친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15종 가운데 8종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설명하면서 계엄군의 발포 사실을 기술하지 않았고,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속 내용을 싣지 않은 교과서도 12종이나 됐다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조사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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