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마지막 문자 메시지…인터넷 ‘눈물바다’ 外

입력 2013.07.19 (07:30) 수정 2013.07.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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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노량진 상수도관 수몰사고 희생자와 가족이 남긴 마지막 사진과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을 슬프게 한 노량진 사고 관련 문자들인데요.

'서울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걱정하는 딸의 문자에 답장하지 못한 아빠, '보고 싶다'며 지인에게 보낸 희생자의 마지막 문자까지,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또 이 사고로 숨진 작업반장 임경섭 씨가 한 달 전 누나에게 보낸 배수구 터널 현장 사진도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다시는 보낼 수도 답할 수도 없는 문자" "어떤 말과 보상도 가족과 지인들의 슬픔을 덜어줄 수 없을 듯" "어둡고 축축한 지하 터널이 아닌 밝고 따듯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 등, 위로와 추모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효과만점 모기 퇴치법은 ‘선풍가’?

시원한 선풍기 바람이 여름 불청객 모기를 퇴치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즈와 미국 모기관리협회에 따르면, 모기는 워낙 느리게 날기 때문에, 빠른 선풍기 바람에 접근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선풍기 바람이 모기를 유혹하는 체취와 열을 분산시켜, 모기퇴치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더위도, 모기도 다 잡는 일석이조 퇴치법" "모기약 업계가 가장 싫어할 소식일 것 같다" "선풍기 매출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림으로 25억 번 10살 꼬마

타고난 그림 실력으로 10살이란 나이에 25억을 거머쥔 영국 초등학생이 화제입니다.

'작은 모네'라는 별명을 가진 '천재 신동 화가' 키에론 윌리암슨인데요.

최근 한 미술품 경매에 나온 키에론의 그림 23점은 주문이 폭주하며 우리 돈 약 4억여 원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2009년 처음 아빠의 권유로 자신의 그림을 미술품 경매에 출품하기 시작한 키에론! 초등학생인 지금, 벌써 평생 쓸 돈을 마련했음은 물론, 오는 9월엔 개인 갤러리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하네요.

경이로운 자연이 한가득…

경이롭고 신비한 지구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영상 감독 숀 에프 화이트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 7대륙.

총 24개국을 직접 여행하며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요. '타입랩스'라는 촬영법을 활용해, 6년간의 세계 여행 기록을 6분여 영상으로 압축했다고 합니다.

숨 가쁘게 지나가는 세계 곳곳의 명소와 보기만 해도 압도적이고 웅장한 자연 풍광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데요.

마치 지구가 연출한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하죠?

"자신의 인생에서 이 촬영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축복이다"라고 밝힌 감독! 그 마음을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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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마지막 문자 메시지…인터넷 ‘눈물바다’ 外
    • 입력 2013-07-19 07:35:54
    • 수정2013-07-19 09:23:1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노량진 상수도관 수몰사고 희생자와 가족이 남긴 마지막 사진과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을 슬프게 한 노량진 사고 관련 문자들인데요.

'서울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걱정하는 딸의 문자에 답장하지 못한 아빠, '보고 싶다'며 지인에게 보낸 희생자의 마지막 문자까지,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또 이 사고로 숨진 작업반장 임경섭 씨가 한 달 전 누나에게 보낸 배수구 터널 현장 사진도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다시는 보낼 수도 답할 수도 없는 문자" "어떤 말과 보상도 가족과 지인들의 슬픔을 덜어줄 수 없을 듯" "어둡고 축축한 지하 터널이 아닌 밝고 따듯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 등, 위로와 추모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효과만점 모기 퇴치법은 ‘선풍가’?

시원한 선풍기 바람이 여름 불청객 모기를 퇴치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즈와 미국 모기관리협회에 따르면, 모기는 워낙 느리게 날기 때문에, 빠른 선풍기 바람에 접근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선풍기 바람이 모기를 유혹하는 체취와 열을 분산시켜, 모기퇴치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더위도, 모기도 다 잡는 일석이조 퇴치법" "모기약 업계가 가장 싫어할 소식일 것 같다" "선풍기 매출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림으로 25억 번 10살 꼬마

타고난 그림 실력으로 10살이란 나이에 25억을 거머쥔 영국 초등학생이 화제입니다.

'작은 모네'라는 별명을 가진 '천재 신동 화가' 키에론 윌리암슨인데요.

최근 한 미술품 경매에 나온 키에론의 그림 23점은 주문이 폭주하며 우리 돈 약 4억여 원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2009년 처음 아빠의 권유로 자신의 그림을 미술품 경매에 출품하기 시작한 키에론! 초등학생인 지금, 벌써 평생 쓸 돈을 마련했음은 물론, 오는 9월엔 개인 갤러리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하네요.

경이로운 자연이 한가득…

경이롭고 신비한 지구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영상 감독 숀 에프 화이트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 7대륙.

총 24개국을 직접 여행하며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요. '타입랩스'라는 촬영법을 활용해, 6년간의 세계 여행 기록을 6분여 영상으로 압축했다고 합니다.

숨 가쁘게 지나가는 세계 곳곳의 명소와 보기만 해도 압도적이고 웅장한 자연 풍광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데요.

마치 지구가 연출한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하죠?

"자신의 인생에서 이 촬영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축복이다"라고 밝힌 감독! 그 마음을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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