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어머! 들켰네” 스타의 속마음

입력 2013.07.19 (08:30) 수정 2013.07.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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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떤 일을 혼자만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한테 딱 걸릴 때가 있죠.

오늘은 들켜버린 스타들의 속마음에 대한 에피소드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맘마미아 가족들이 캠핑장에 모였습니다.

<녹취> 규현 (가수) : “오늘 어머님들을 위해서 자녀분들이 직접 요리를 하신다고 해요.”

지지고 볶고 나름 열심히 솜씨를 발휘해보는데요.

하지만 그냥 먹으면 재미없죠.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내 자녀가 만든 요리가 어떤 요리인지 맞추시면 됩니다.”

내 자식의 손맛. 과연 맞출 수 있을까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우리 딸이 한 요리가 아닌 것 같아요?”

알쏭달쏭.

아무리 맛을 봐도 고개가 갸우뚱 한데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정민 씨 어머님은 정민 씨가 만든 요리가 맞는 것 같아요?”

<녹취> 김정민 어머니 : “조혜련 씨가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딱 한 어머니만 눈치를 챘습니다.

바로 김영희 씨 어머니.

<녹취> 김영희 어머니 : “맛이고 뭐고 대충 답이 나오네요.”

맛보다 말고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내 딸 음식이라고 확신하시는 거예요?”

<녹취> 김영희 어머니 : “이 맛이 있어요. 이 맛이 쟤한테 평소 느끼던 그런 맛이 있다니까.”

평소에 느끼던 그런 맛이라.

그게 뭔데요?

<녹취> 김영희 어머니 : “풍족하지만 만족을 못 느끼고 정리된 듯 하지만 어지럽고. 그게 딸의 스타일이거든.”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촉, 대단합니다.

영희 씨. 완전 딱 걸렸네요.

요즘 동반출연이 잦은 전원주 씨와 며느리!

그러다보니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녹취> 전원주 (탤런트) : “좋은 점은 (며느리가) 옆에 있으니까 동반자처럼 있으니까 마음이 편안하고요 단점은 내가 옛날처럼 신나게 웃지도 못하고 체면치레해야 하니까.”

그래도 어쨌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꼭 당부하는 것이 있답니다.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시어머님들께서 주로 하시는 대사가 있습니다. 얘야, 나는 아침밥은 꼭 해서 먹였다. 조미료 쓰지 마라. 집 음식에는 조미료 넣는 것 아니다. (라고 하시죠.)”

<녹취> 전원주 (탤런트) : “그건 철칙이에요. 남편의 건강을 생각해야돼요.”

마음에 와 닿는 말이구나 싶은데 며느리는 뭔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데요.

<녹취> 전원주 며느리 : “저희 어머님께서 제가 결혼하고 나서 하신 말씀이 ‘나는 내 아들한테 삼시세끼 따뜻한 밥을 해서 먹였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아침마다 따뜻한 밥을 해서 줬죠. 그런데 남편이 하는 말이 ‘나는 아침마다 빵하고 미숫가루를 먹어서 밥 먹으면 속이 안 좋아.’(라고 하더라고요.) ”

당황한 전원주 씨!

해명 좀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녹취> 전원주 (탤런트) : “얘가 방송을 몇 번하더니 나보다 말을 더 잘해요.”

이젠 며느리한테 솔직하게 좀 털어놓으세요.

아이돌도 다수의 멤버들 사이에서 돋보이기 위한 오묘한 경쟁을 한다는데요.

<녹취> 소유 (가수) : “몸짓이 많이 과해져요.”

<녹취> 다솜 (가수) : “흥분하면. 이렇게 (손을) 쓸어내리는 동작이 있어요.”

확실히 달라 보이긴 하네요.

또 어떤 에피소드가 있나요?

<녹취> 허가윤 (가수) : “(현아는) 숨소리가 거칠어져요. 마지막에 멈추는 포즈가 있어요. 그럼 저희는 딱 멈추거든요. 그런데 현아만 ‘하!’”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

정말이네요.

현아 씨가 더 섹시해 보이는 비결이 이거였군요.

이런 현아 씨보다 더 돋보인다는 슈퍼주니어 성민 씨!

<녹취> 규현 (가수) : “성민 씨가 항상 저희한테 안 걸리려고 하는지 멤버들 눈치를 계속 봐요. 아무도 나를 안 보고 있다. 카메라가 팬들이라고 치면...”

아, 멤버들 눈치가 보일 만한데요.

하지만 팬들은 사랑의 총알 한 방에 바로 기절!

<녹취> 박명수 (개그맨) : “그러다가 들키면 창피하지 않아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창피하지.”

<녹취> 규현 (가수) : “들키면 그날은 끝이에요. (멤버들이) 한 달 동안 성민이 형한테 계속 (사랑의 총알을 쏴요.)”

다음엔 팬들한테만 몰래 선물해주세요.

드라이브를 하기로 한 박은영 아나운서와 어머니.

그런데 너무 차려 입으신 듯합니다.

<녹취> 박은영 (아나운서) : “오늘 드라이브 가야 한다니까.”

<녹취> 박은영 어머니 : “그래서 편하게.”

<녹취> 박은영 (아나운서) : “이게 편하다고?”

보는 사람은 불편한데요.

그리고 방송보단 밥이 우선!

대화 한 마디가 없습니다.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어떻게 한 마디를 안해?”

앞에 있는 카메라가 민망할 지경인데요.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

<녹취> 박은영 (아나운서) : “우와!”

<녹취> 박은영 어머니 : “와! 여기에 수박 사왔어야 했는데.”

뭔가 인위적인 냄새가 나죠.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은영 씨, 이거 방송용이죠?”

그런데 방송을 잘 알다 못해 자신을 연예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미르의 어머니.

<녹취> 미르 (가수) : “(어머니가) ‘선을 넘으셨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연예인들은 실연자(한국방송실연자협회)라고 있어요. 어머니가 실연자협회에 가입하신 거예요.”

방송인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협회에 가입했다는 것.

그로 인해 딱 걸린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녹취> 미르 (가수) : “재방비 나오고 삼방, 사방.”

<녹취> 김영희 (개그우먼) : “(협회를) 어떻게 아신 거예요?”

<녹취> 신동 (가수) : “지금 실연자 협회 얘기에 각 집안들이 시끄러워졌어요.”

혹시 연예계 진출까지 넘보고 계신 건 아니죠?

방송 욕심은 미르 씨에게 양보하세요.

이젠 몰래 숨기지 말고 좀 더 솔직하게 드러내고 살자고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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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어머! 들켰네” 스타의 속마음
    • 입력 2013-07-19 08:49:38
    • 수정2013-07-19 10:24:3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떤 일을 혼자만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한테 딱 걸릴 때가 있죠.

오늘은 들켜버린 스타들의 속마음에 대한 에피소드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맘마미아 가족들이 캠핑장에 모였습니다.

<녹취> 규현 (가수) : “오늘 어머님들을 위해서 자녀분들이 직접 요리를 하신다고 해요.”

지지고 볶고 나름 열심히 솜씨를 발휘해보는데요.

하지만 그냥 먹으면 재미없죠.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내 자녀가 만든 요리가 어떤 요리인지 맞추시면 됩니다.”

내 자식의 손맛. 과연 맞출 수 있을까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우리 딸이 한 요리가 아닌 것 같아요?”

알쏭달쏭.

아무리 맛을 봐도 고개가 갸우뚱 한데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정민 씨 어머님은 정민 씨가 만든 요리가 맞는 것 같아요?”

<녹취> 김정민 어머니 : “조혜련 씨가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딱 한 어머니만 눈치를 챘습니다.

바로 김영희 씨 어머니.

<녹취> 김영희 어머니 : “맛이고 뭐고 대충 답이 나오네요.”

맛보다 말고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내 딸 음식이라고 확신하시는 거예요?”

<녹취> 김영희 어머니 : “이 맛이 있어요. 이 맛이 쟤한테 평소 느끼던 그런 맛이 있다니까.”

평소에 느끼던 그런 맛이라.

그게 뭔데요?

<녹취> 김영희 어머니 : “풍족하지만 만족을 못 느끼고 정리된 듯 하지만 어지럽고. 그게 딸의 스타일이거든.”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촉, 대단합니다.

영희 씨. 완전 딱 걸렸네요.

요즘 동반출연이 잦은 전원주 씨와 며느리!

그러다보니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녹취> 전원주 (탤런트) : “좋은 점은 (며느리가) 옆에 있으니까 동반자처럼 있으니까 마음이 편안하고요 단점은 내가 옛날처럼 신나게 웃지도 못하고 체면치레해야 하니까.”

그래도 어쨌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꼭 당부하는 것이 있답니다.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시어머님들께서 주로 하시는 대사가 있습니다. 얘야, 나는 아침밥은 꼭 해서 먹였다. 조미료 쓰지 마라. 집 음식에는 조미료 넣는 것 아니다. (라고 하시죠.)”

<녹취> 전원주 (탤런트) : “그건 철칙이에요. 남편의 건강을 생각해야돼요.”

마음에 와 닿는 말이구나 싶은데 며느리는 뭔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데요.

<녹취> 전원주 며느리 : “저희 어머님께서 제가 결혼하고 나서 하신 말씀이 ‘나는 내 아들한테 삼시세끼 따뜻한 밥을 해서 먹였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아침마다 따뜻한 밥을 해서 줬죠. 그런데 남편이 하는 말이 ‘나는 아침마다 빵하고 미숫가루를 먹어서 밥 먹으면 속이 안 좋아.’(라고 하더라고요.) ”

당황한 전원주 씨!

해명 좀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녹취> 전원주 (탤런트) : “얘가 방송을 몇 번하더니 나보다 말을 더 잘해요.”

이젠 며느리한테 솔직하게 좀 털어놓으세요.

아이돌도 다수의 멤버들 사이에서 돋보이기 위한 오묘한 경쟁을 한다는데요.

<녹취> 소유 (가수) : “몸짓이 많이 과해져요.”

<녹취> 다솜 (가수) : “흥분하면. 이렇게 (손을) 쓸어내리는 동작이 있어요.”

확실히 달라 보이긴 하네요.

또 어떤 에피소드가 있나요?

<녹취> 허가윤 (가수) : “(현아는) 숨소리가 거칠어져요. 마지막에 멈추는 포즈가 있어요. 그럼 저희는 딱 멈추거든요. 그런데 현아만 ‘하!’”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

정말이네요.

현아 씨가 더 섹시해 보이는 비결이 이거였군요.

이런 현아 씨보다 더 돋보인다는 슈퍼주니어 성민 씨!

<녹취> 규현 (가수) : “성민 씨가 항상 저희한테 안 걸리려고 하는지 멤버들 눈치를 계속 봐요. 아무도 나를 안 보고 있다. 카메라가 팬들이라고 치면...”

아, 멤버들 눈치가 보일 만한데요.

하지만 팬들은 사랑의 총알 한 방에 바로 기절!

<녹취> 박명수 (개그맨) : “그러다가 들키면 창피하지 않아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창피하지.”

<녹취> 규현 (가수) : “들키면 그날은 끝이에요. (멤버들이) 한 달 동안 성민이 형한테 계속 (사랑의 총알을 쏴요.)”

다음엔 팬들한테만 몰래 선물해주세요.

드라이브를 하기로 한 박은영 아나운서와 어머니.

그런데 너무 차려 입으신 듯합니다.

<녹취> 박은영 (아나운서) : “오늘 드라이브 가야 한다니까.”

<녹취> 박은영 어머니 : “그래서 편하게.”

<녹취> 박은영 (아나운서) : “이게 편하다고?”

보는 사람은 불편한데요.

그리고 방송보단 밥이 우선!

대화 한 마디가 없습니다.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어떻게 한 마디를 안해?”

앞에 있는 카메라가 민망할 지경인데요.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

<녹취> 박은영 (아나운서) : “우와!”

<녹취> 박은영 어머니 : “와! 여기에 수박 사왔어야 했는데.”

뭔가 인위적인 냄새가 나죠.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은영 씨, 이거 방송용이죠?”

그런데 방송을 잘 알다 못해 자신을 연예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미르의 어머니.

<녹취> 미르 (가수) : “(어머니가) ‘선을 넘으셨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연예인들은 실연자(한국방송실연자협회)라고 있어요. 어머니가 실연자협회에 가입하신 거예요.”

방송인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협회에 가입했다는 것.

그로 인해 딱 걸린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녹취> 미르 (가수) : “재방비 나오고 삼방, 사방.”

<녹취> 김영희 (개그우먼) : “(협회를) 어떻게 아신 거예요?”

<녹취> 신동 (가수) : “지금 실연자 협회 얘기에 각 집안들이 시끄러워졌어요.”

혹시 연예계 진출까지 넘보고 계신 건 아니죠?

방송 욕심은 미르 씨에게 양보하세요.

이젠 몰래 숨기지 말고 좀 더 솔직하게 드러내고 살자고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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