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코뿔소 밀렵 기승…대책 부심
입력 2013.07.19 (11:08)
수정 2013.07.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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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뿔소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뿔소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밀렵을 막기 위해 군용 무인기 활용 등 여러 대책을 강구 중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대한 몸집의 코뿔소를 바닥에 눕힌 후 뿔 부분에 뭔가를 주입합니다.
코뿔소 몸에는 안전하지만 인간에게는 해로울 수 있는 독소입니다.
코뿔소의 뿔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로 인해 밀렵이 성행하자, 남아공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인터뷰> 로린다 헌(코뿔소 구조 프로젝트 창설자) : “사람들이 독소를 주입한 뿔을 삼키거나 다룰 때 또는 가루로 만들면서 흡입하게 되면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밀렵꾼과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아공은 이제 무인항공기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 군용 무인기는 자동 모드로 운항되는데다 열 화상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밤에도 유용합니다.
지상에서는 무인기를 통해 코뿔소에 대한 정보와 밀렵꾼들의 동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레이그 스펜서(바루르 자연보호구역 관리인) : “밤에 행해지는 밀렵을 막아야 합니다. 무인기로 보호구역 내에 공중 커튼을 치는 것이죠. 그래야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남아공에서 최근 수년 동안 밀렵에 의해 희생되는 코뿔소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668마리가 희생됐는데, 올해 들어 벌써 3백50마리 이상이 밀렵꾼들의 먹잇감이 됐습니다.
<인터뷰> 커스티 브레브너(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운동가) : “2008년부터 밀렵으로 인한 위기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밀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올해 가장 많은 코뿔소가 희생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아공은 첨단기술로 무장된 무인기가 힘겨운 밀렵꾼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코뿔소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뿔소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밀렵을 막기 위해 군용 무인기 활용 등 여러 대책을 강구 중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대한 몸집의 코뿔소를 바닥에 눕힌 후 뿔 부분에 뭔가를 주입합니다.
코뿔소 몸에는 안전하지만 인간에게는 해로울 수 있는 독소입니다.
코뿔소의 뿔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로 인해 밀렵이 성행하자, 남아공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인터뷰> 로린다 헌(코뿔소 구조 프로젝트 창설자) : “사람들이 독소를 주입한 뿔을 삼키거나 다룰 때 또는 가루로 만들면서 흡입하게 되면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밀렵꾼과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아공은 이제 무인항공기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 군용 무인기는 자동 모드로 운항되는데다 열 화상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밤에도 유용합니다.
지상에서는 무인기를 통해 코뿔소에 대한 정보와 밀렵꾼들의 동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레이그 스펜서(바루르 자연보호구역 관리인) : “밤에 행해지는 밀렵을 막아야 합니다. 무인기로 보호구역 내에 공중 커튼을 치는 것이죠. 그래야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남아공에서 최근 수년 동안 밀렵에 의해 희생되는 코뿔소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668마리가 희생됐는데, 올해 들어 벌써 3백50마리 이상이 밀렵꾼들의 먹잇감이 됐습니다.
<인터뷰> 커스티 브레브너(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운동가) : “2008년부터 밀렵으로 인한 위기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밀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올해 가장 많은 코뿔소가 희생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아공은 첨단기술로 무장된 무인기가 힘겨운 밀렵꾼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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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7-19 13:06:23

<앵커 멘트>
코뿔소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뿔소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밀렵을 막기 위해 군용 무인기 활용 등 여러 대책을 강구 중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대한 몸집의 코뿔소를 바닥에 눕힌 후 뿔 부분에 뭔가를 주입합니다.
코뿔소 몸에는 안전하지만 인간에게는 해로울 수 있는 독소입니다.
코뿔소의 뿔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로 인해 밀렵이 성행하자, 남아공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인터뷰> 로린다 헌(코뿔소 구조 프로젝트 창설자) : “사람들이 독소를 주입한 뿔을 삼키거나 다룰 때 또는 가루로 만들면서 흡입하게 되면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밀렵꾼과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아공은 이제 무인항공기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 군용 무인기는 자동 모드로 운항되는데다 열 화상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밤에도 유용합니다.
지상에서는 무인기를 통해 코뿔소에 대한 정보와 밀렵꾼들의 동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레이그 스펜서(바루르 자연보호구역 관리인) : “밤에 행해지는 밀렵을 막아야 합니다. 무인기로 보호구역 내에 공중 커튼을 치는 것이죠. 그래야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남아공에서 최근 수년 동안 밀렵에 의해 희생되는 코뿔소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668마리가 희생됐는데, 올해 들어 벌써 3백50마리 이상이 밀렵꾼들의 먹잇감이 됐습니다.
<인터뷰> 커스티 브레브너(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운동가) : “2008년부터 밀렵으로 인한 위기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밀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올해 가장 많은 코뿔소가 희생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아공은 첨단기술로 무장된 무인기가 힘겨운 밀렵꾼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코뿔소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뿔소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밀렵을 막기 위해 군용 무인기 활용 등 여러 대책을 강구 중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대한 몸집의 코뿔소를 바닥에 눕힌 후 뿔 부분에 뭔가를 주입합니다.
코뿔소 몸에는 안전하지만 인간에게는 해로울 수 있는 독소입니다.
코뿔소의 뿔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로 인해 밀렵이 성행하자, 남아공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인터뷰> 로린다 헌(코뿔소 구조 프로젝트 창설자) : “사람들이 독소를 주입한 뿔을 삼키거나 다룰 때 또는 가루로 만들면서 흡입하게 되면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밀렵꾼과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아공은 이제 무인항공기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 군용 무인기는 자동 모드로 운항되는데다 열 화상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밤에도 유용합니다.
지상에서는 무인기를 통해 코뿔소에 대한 정보와 밀렵꾼들의 동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레이그 스펜서(바루르 자연보호구역 관리인) : “밤에 행해지는 밀렵을 막아야 합니다. 무인기로 보호구역 내에 공중 커튼을 치는 것이죠. 그래야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남아공에서 최근 수년 동안 밀렵에 의해 희생되는 코뿔소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668마리가 희생됐는데, 올해 들어 벌써 3백50마리 이상이 밀렵꾼들의 먹잇감이 됐습니다.
<인터뷰> 커스티 브레브너(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운동가) : “2008년부터 밀렵으로 인한 위기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밀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올해 가장 많은 코뿔소가 희생될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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