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 맞아 北 화가 작품전 개최

입력 2013.07.19 (21:37) 수정 2013.07.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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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전 60주년을 맞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북한 화가 2명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산과 바다 등 북한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는데, 백두산과 해금강 등 절경을 사실적으로 화폭에 담았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화폭에 담긴 백두산의 산세와 천지의 맑은 물.

거침없는 묘사와 사실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북한 화가 선우영의 작품입니다.

선우영의 또 다른 작품 해금강의 아침은 화려한 색채와 세밀한 붓의 느낌이 특징인 북한 진채세화의 대표작으로 중국 등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늘게 뻗은 가지마다 진홍색의 탐스러운 매화를 얹고 있는 자태를 그린 정창모 화백의 '홍매'.

밑그림 없이 간결한 붓놀림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그만의 양식을 오롯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 화백은 북한에서 활동하면서도 어려서 생활했던 전주를 그리워하며, 군사분계선 넘어 고향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신동훈(조선미술협회 회장) : "북한화의 특징은 발색이 강하고 붓의 기운이 거칠고 힘이 있어요. 이것이 나름대로 이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일 수도 있고..."

정전 60주년을 맞아 이번 작품전에서 선보이는 두 화가의 작품은 40여 점, 오는 27일까지 인천아트 플랫폼에서 전시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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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 60주년 맞아 北 화가 작품전 개최
    • 입력 2013-07-19 21:40:17
    • 수정2013-07-19 21:48:2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정전 60주년을 맞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북한 화가 2명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산과 바다 등 북한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는데, 백두산과 해금강 등 절경을 사실적으로 화폭에 담았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화폭에 담긴 백두산의 산세와 천지의 맑은 물.

거침없는 묘사와 사실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북한 화가 선우영의 작품입니다.

선우영의 또 다른 작품 해금강의 아침은 화려한 색채와 세밀한 붓의 느낌이 특징인 북한 진채세화의 대표작으로 중국 등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늘게 뻗은 가지마다 진홍색의 탐스러운 매화를 얹고 있는 자태를 그린 정창모 화백의 '홍매'.

밑그림 없이 간결한 붓놀림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그만의 양식을 오롯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 화백은 북한에서 활동하면서도 어려서 생활했던 전주를 그리워하며, 군사분계선 넘어 고향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신동훈(조선미술협회 회장) : "북한화의 특징은 발색이 강하고 붓의 기운이 거칠고 힘이 있어요. 이것이 나름대로 이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일 수도 있고..."

정전 60주년을 맞아 이번 작품전에서 선보이는 두 화가의 작품은 40여 점, 오는 27일까지 인천아트 플랫폼에서 전시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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