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브리핑] 친구 구하고 떠난 태안의 천사 外

입력 2013.07.20 (06:29) 수정 2013.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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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친구 구하고 떠난 태안의 천사"라는 기삽니다.

지난 18일, 충남 태안군에서 일어난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당시 교관들도 우왕좌왕 손 놓고 있을 때 2학년 이준형 군이 거센 물살 속으로 뛰어들어 친구 여러 명을 살린 뒤 자신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동아일보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과 함께 올 시즌에만 6승을 거둔 박인비 선수를 비롯해 유소연, 박희영 선수 등 요즘 미국여자프로골프는 한국의 준비된 월드 스타들이 누비고 있다며 이들의 땀과 꿈을 다룬 커버 스토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남북 정상 회담 회의록 1, 2차 예비 열람 당시, 국가기록원이 본문 검색을 하지 않고도 '했다'며 두 차례 거짓 보고한 것에 대해 시인하고 여야 열람위원들에게 사과해 '없는 것이 아니라 못 찾는 것'이라 했던 야당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오는 2015년 12월로 예정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연기 추진과 관련해, 지난 18일 미국 합참의장이 예정대로 전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은 한국군의 전작권 전환을 위한 역량 확보에 여지를 남겨, 방위비 분담 등의 협상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일보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권을 따낸 광주광역시가 국제수영연맹에 낸 정부의 재정 보증 서류에 국무총리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시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 시가 강성 노조에 휘둘려 과잉 복지를 펼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기업들이 떠나자 결국 20조 원의 빚더미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선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재연기 국민부터 설득해야"

동아일보는 "짝퉁 캠프에 학생 목숨 맡길 수 없다"

경향신문은 "'교통 사고 종합 대책' 용두사미 안 되려면"

국민일보는 "또 '관치' 논란으로 허우적대는 KB금융"

세계일보는 "겁 없이 빚 쓰는 지자체들, 디트로이트 파산 보고 있나"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지난 해보다 일주일 빨리 열대야가 찾아와 잠을 이루지 못하자, 주파수를 이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앱을 비롯해 수면 상태를 체크해 주는 숙면 앱,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릴렉스 멜로디 앱을 활용하는 디지털 숙면족이 늘고 있다며 잠 못 드는 여름밤에 스마트폰을 불침번으로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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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브리핑] 친구 구하고 떠난 태안의 천사 外
    • 입력 2013-07-20 09:46:57
    • 수정2013-07-20 10:39:1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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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친구 구하고 떠난 태안의 천사"라는 기삽니다.

지난 18일, 충남 태안군에서 일어난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당시 교관들도 우왕좌왕 손 놓고 있을 때 2학년 이준형 군이 거센 물살 속으로 뛰어들어 친구 여러 명을 살린 뒤 자신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동아일보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과 함께 올 시즌에만 6승을 거둔 박인비 선수를 비롯해 유소연, 박희영 선수 등 요즘 미국여자프로골프는 한국의 준비된 월드 스타들이 누비고 있다며 이들의 땀과 꿈을 다룬 커버 스토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남북 정상 회담 회의록 1, 2차 예비 열람 당시, 국가기록원이 본문 검색을 하지 않고도 '했다'며 두 차례 거짓 보고한 것에 대해 시인하고 여야 열람위원들에게 사과해 '없는 것이 아니라 못 찾는 것'이라 했던 야당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오는 2015년 12월로 예정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연기 추진과 관련해, 지난 18일 미국 합참의장이 예정대로 전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은 한국군의 전작권 전환을 위한 역량 확보에 여지를 남겨, 방위비 분담 등의 협상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일보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권을 따낸 광주광역시가 국제수영연맹에 낸 정부의 재정 보증 서류에 국무총리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시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 시가 강성 노조에 휘둘려 과잉 복지를 펼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기업들이 떠나자 결국 20조 원의 빚더미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선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재연기 국민부터 설득해야"

동아일보는 "짝퉁 캠프에 학생 목숨 맡길 수 없다"

경향신문은 "'교통 사고 종합 대책' 용두사미 안 되려면"

국민일보는 "또 '관치' 논란으로 허우적대는 KB금융"

세계일보는 "겁 없이 빚 쓰는 지자체들, 디트로이트 파산 보고 있나"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지난 해보다 일주일 빨리 열대야가 찾아와 잠을 이루지 못하자, 주파수를 이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앱을 비롯해 수면 상태를 체크해 주는 숙면 앱,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릴렉스 멜로디 앱을 활용하는 디지털 숙면족이 늘고 있다며 잠 못 드는 여름밤에 스마트폰을 불침번으로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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