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만난 남북 여자축구 ‘뜨거운 승부’
입력 2013.07.21 (21:08)
수정 2013.07.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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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년 만에 서울에서 만난 남북 여자축구가 화끈한 골 공방전 속에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승부와는 달리 응원전은 차분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객관적인 전력은 북한이 앞서지만 선제골은 우리 몫이었습니다.
전반 26분, 김수연이 문전 혼전중에 골을 뽑아냈습니다.
10분 뒤, 이번엔 북한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북한은 여세를 몰아 2분 만에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골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북한이 2대 1로 승리한 가운데 양팀 감독과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며 치열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중에도 남북선수들은 넘어진 선수들을 일으켜 주는 등 페어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수연(한국여자축구 대표): "남북축구여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인터뷰>북한여자축구팀 감독: "한마당에서 같이 축구를 한다는 게 중요하다. 좋은 자리였다."
뜨거웠던 승부와는 달리 응원전은 차분했습니다.
붉은악마들은 특유의 조직적인 응원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6.15 공동선언실천연대 회원 등 50여 명은 조국통일 등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습니다.
한때 '백두에서 한라가지, 조국은 하나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정부관계자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8년 만에 서울에서 만난 남북 여자축구가 화끈한 골 공방전 속에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승부와는 달리 응원전은 차분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객관적인 전력은 북한이 앞서지만 선제골은 우리 몫이었습니다.
전반 26분, 김수연이 문전 혼전중에 골을 뽑아냈습니다.
10분 뒤, 이번엔 북한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북한은 여세를 몰아 2분 만에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골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북한이 2대 1로 승리한 가운데 양팀 감독과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며 치열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중에도 남북선수들은 넘어진 선수들을 일으켜 주는 등 페어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수연(한국여자축구 대표): "남북축구여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인터뷰>북한여자축구팀 감독: "한마당에서 같이 축구를 한다는 게 중요하다. 좋은 자리였다."
뜨거웠던 승부와는 달리 응원전은 차분했습니다.
붉은악마들은 특유의 조직적인 응원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6.15 공동선언실천연대 회원 등 50여 명은 조국통일 등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습니다.
한때 '백두에서 한라가지, 조국은 하나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정부관계자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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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21 21:09:30
- 수정2013-07-21 22:23:00
<앵커 멘트>
8년 만에 서울에서 만난 남북 여자축구가 화끈한 골 공방전 속에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승부와는 달리 응원전은 차분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객관적인 전력은 북한이 앞서지만 선제골은 우리 몫이었습니다.
전반 26분, 김수연이 문전 혼전중에 골을 뽑아냈습니다.
10분 뒤, 이번엔 북한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북한은 여세를 몰아 2분 만에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골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북한이 2대 1로 승리한 가운데 양팀 감독과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며 치열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중에도 남북선수들은 넘어진 선수들을 일으켜 주는 등 페어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수연(한국여자축구 대표): "남북축구여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인터뷰>북한여자축구팀 감독: "한마당에서 같이 축구를 한다는 게 중요하다. 좋은 자리였다."
뜨거웠던 승부와는 달리 응원전은 차분했습니다.
붉은악마들은 특유의 조직적인 응원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6.15 공동선언실천연대 회원 등 50여 명은 조국통일 등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습니다.
한때 '백두에서 한라가지, 조국은 하나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정부관계자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8년 만에 서울에서 만난 남북 여자축구가 화끈한 골 공방전 속에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승부와는 달리 응원전은 차분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객관적인 전력은 북한이 앞서지만 선제골은 우리 몫이었습니다.
전반 26분, 김수연이 문전 혼전중에 골을 뽑아냈습니다.
10분 뒤, 이번엔 북한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북한은 여세를 몰아 2분 만에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골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북한이 2대 1로 승리한 가운데 양팀 감독과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며 치열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중에도 남북선수들은 넘어진 선수들을 일으켜 주는 등 페어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수연(한국여자축구 대표): "남북축구여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인터뷰>북한여자축구팀 감독: "한마당에서 같이 축구를 한다는 게 중요하다. 좋은 자리였다."
뜨거웠던 승부와는 달리 응원전은 차분했습니다.
붉은악마들은 특유의 조직적인 응원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6.15 공동선언실천연대 회원 등 50여 명은 조국통일 등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습니다.
한때 '백두에서 한라가지, 조국은 하나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정부관계자가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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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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